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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세계종합격투기대회 MMA 개최!
  • 경주시, 세계종합격투기대회 MMA 개최!11월초 (날짜 미정) 경주실내체육관서 열려22개국 1,000여 명 참가경주시와 세계종합격투기연맹 MOU경주시가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세계종합격투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APEC 22개 회원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경주가 국제 스포츠 교류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예산 지원과 경기장 제공, 홍보 등 행정 전반을 담당하며, 연맹은 선수 선발과 대회 기획, 운영을 맡는다. 대회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혼합격투기(MMA) 종목으로 치러진다.출전 선수는 각국에서 추천된 남자부 95kg 이상, 여자부 60kg 이하 체급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첫째 날과 둘째 날 각각 남녀부 경기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선수 계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하며, 이튿날은 경기와 시상식,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장비 철수 및 시설 정비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3억 원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억 원은 연맹이 자체 부담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APEC을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민간 스포츠 외교로 확장하고,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경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경주의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평화와 화합,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병권 기자 | 2025.06.25 11:28
  • 경주시는 르네상스 사업 80억을 어디에 버렸나?
  • 경주시는 르네상스 사업 80억을 어디에 버렸나?-황리단길이 뜨자 상황 파악이 미흡한 흉내만 낸 거리.. 금리단길..경주시가 중심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조성한 ‘금리단길’. 부활이라는 야심찬 르네상스 사업으로 8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그러나 정작 거리에는 사람이 없고, 점포는 공실로 가득하다.이 사업, 왜 실패했는가?답은 명확하다. 경주 중심상가 금리단길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없다.황리단길이 갑자기 대박이 나서 무작정 따라 하면 될 줄.. 착각 처럼 들리는 ‘금리단길’부끄러운 이름이다.이미 전국 맛집 거리가 된 황리단길이 건재한 상황에서, 한참을 걷고 구경을 다 했는데 굳이 관광객이 유사한 이름의 금리단길까지 찾아갈 이유는 없다.콘셉트도, 콘텐츠도, 이유도 없이 단지 이름만 흉내 낸 거리에 사람들이 몰릴 리가 없다.결과는 예견된 것이었다.바뀐 도시 소비 행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가?과거 중심상가는 쇼핑과 만남, 외식과 유흥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완전히 달라졌다.옷은 아울렛이나 인터넷 쇼핑으로 산다.사람을 만나는 커피숍은 주차가 편한 곳에서 약속을 잡는다.맛집은 경주 구석구석에 있다.술집은 동네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며 가까운 집 주변으로 바뀌었다.이런 상황에서 주차 공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불변한 시내를 찾아 무엇 하러 가겠는가?야시장 몇 번 연다고 사람이 몰릴까?신라문화제도 귀찮아서 안 가는 게 요즘 사람들이다.한 번씩의 보여주기식 야시장, 조형물, 금리단길 간판 이것으로 사람이 몰릴 것이라 기대했는가?비어 있는 공실을 누군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세를 보조해서라도 호떡집이라도 열어두어야 하는 것 아닌가?신라문화제가 열려도 요즘 사람들은 귀찮아서 안 움직이는 현실에 볼거리도 없고, 빈 점포가 수두룩한 금리단길에 누가 찾아오겠는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기획해야 된다.장사집 문만 연다고 손님이 찾아오지는 않는다.반드시 ‘왜?’란 이유가 있어야 된다. 그것이 포지셔닝(Positioning)이다.중심상가는 관광객에게, 시민에게, “왜 이곳에 와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다시 말해 지금의 금리단길은 ‘와야 할 이유’가 없는 거리다.이에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해 본다.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상금은 10억원이다.아이디어 상금이 10억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일수 있다타지역에서 10억 상금으로 내건 사례가 있다면 20억을 써서라도 국내 최고의 상금을 써야된다.그게 핵심이다.프로젝트 ‘경주 중심상가 살리기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에당선된 금상 5억, 은상 3억, 동상 2억을 선정해 아이디어를 이용한 거리를 만든다.상금이 10억이라는 큰 상금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하면 알아서 전국 이슈가 된다.어떤 아이디어로 어떤 거리가 탄생되었는지 사람들은 호기심이 생긴다.이로인해 경주 중심상가 자체가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다.금상 거리, 은상 거리, 동상 거리에 사람이 북적거리면 공격적이 마케팅을 이용해 활성화를 시키는 전력이다.많은 상금이 중앙 뉴스를 타고 그 뉴스가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경주를 알리고 경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중심상가를 찾는다.꼭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다.이런 식이라도 중심상가를 찾아오는 이유를 만들란 말이다.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곳이 오사카 도톤보리다.도톤보리는 왜 매일 세계인들로 북적거릴까?일본 오사카 도톤보리는 특별한 유적도 행사도 없는곳이다. 그러나 연일 세계 관광객이 몰린다.그 이유를 나름 분석해 보니 “화려한 간판” 때문이다.거대한 대형 간판, 화려한 네온사인 살아 움직이는 듯한 거리..사람에 취하고, 그 분위기에 지갑을 연다.그곳이 오사카 도톤보리다.황리단길에서 밥 먹고 대릉원 구경한 관광객이 또 걸어서 황리단길 따라쟁이 금리단길까지 갈 이유는 없다는걸 분명이 인지 해야된다80억을 썼는데 공실이 늘고, 상인은 힘들고, 사람은 없다면 어떤 변명도 설득력이 없다.그건 실패이다!
  • 이민석 기자 | 2025.06.23 21:45
  • 경주시체육회,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 개최
  • 경주시체육회,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 개최우수 단체·선수·지도자 등 15명(단체) 시상경주시체육회는 지난 6월 16일(월) 오후 6시,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B홀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경주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회 기간 경주시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각 종목별 우수 단체 및 선수, 지도자, 임원 등에 대한 시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수상자 명단• 최우수단체상 • 경주시검도회• 경주시우슈협회 • 우수단체상 • 경주시탁구협회• 경주시농구협회 • 경주시핸드볼협회최우수선수상• 이승현 (사격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 2관왕) • 우수선수상• 안요섭 (태권도 / 경주정보고등학교) • 오벨레 제이슨 (농구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여준 (검도 / 문화고등학교) • 최우수지도자상• 양장현 코치 (경주시볼링협회) • 최우수임원상• 이태웅 부회장 (경주시체육회) • 우수임원상• 정영희 이사 (경주시체육회)• 감사패 • 류완하 총장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 공로패• 남성관 (경주시탁구협회) • 조덕형 (경주시핸드볼협회)• 김영진 (경주시보디빌딩협회)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우리 경주시 선수단은 우수한 기량과 투혼으로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었다”며 “선수, 지도자, 임원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경주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건강한 체육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체육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 민병권 기자 | 2025.06.23 10:36
  • 경주시, “소주집 시트지 붙였나?” 7억 투입한 북천철교 정비사업, 시민 비판 쏟아져
  • 7억 투입한 북천철교 정비사업, 시민 비판 쏟아져 경주시가 총 7억 원을 투입해 북천철교 외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도시 이미지 제고와 야간 경관 개선을 내세웠지만, 실제 공개된 디자인을 두고 “촌스럽다”, “소주집 시트지를 붙여놓은 줄 알았다”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성곽 외벽 무늬를 모티브로 한 벽화 도색 공사로 시작됐으며, 구조물 도색, 노후 전선 철거, 야간 경관조명 설치 설계까지 이어졌다. 시는 8월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문제는 디자인이다. 최근 공개된 외관 이미지를 본 시민들은 "7억 예산을 쏟아붓고 이런 결과물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부 시민은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았다"며 “정말 몸이 오글거릴 정도로 촌스럽다”고 비판했다.외관은 ‘성곽 무늬’라는 이름 아래 돌무늬로 마감되었는데, 이를 두고 “동네 소주집 외벽 같다”, “디자인 감각이 90년대에서 멈췄다”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그림을 그린 건지, 스티커를 붙여놓은 건지 구분도 안 된다”며 “이제는 경주시의 부끄러움의 상징으로 남게 생겼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 A씨는 “예산 7억 원 중 얼마나 실제 시공에 투입됐는지 모르겠다”며 “감사원이 직접 설계와 계약,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일각에서는 이런 디자인이 그대로 통과된 결재 과정에 문화적 감각이 결여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이런 디자인을 승인한 윗선의 안목과 판단력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경주시는 이번 정비사업이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야간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현실은 오히려 시민 불신을 키우고 있다.특히 이번 논란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수의 공무원들과 경주시장까지 싸잡아 비난을 받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경주시는 과연 이런 시민들의 반응을 알기는 아는 것인가?
  • 이민석 기자 | 2025.06.23 06:37
  • 경주시의회,초선들 위원장 자리가 먼저가 아니라 조례 공부가 먼저다
  • 경주시의회,초선들 위원장 자리가 먼저가 아니라 조례 공부가 먼저다조례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다. 조례는 곧 법이며, 그 법은 경주시의 예산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어떤 조례 하나가 만들어지면, 그 조례에 근거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예산이 집행된다.시민의 세금이 흐르는 방향을 결정짓는 출발점이 바로 조례이다.그렇기에 조례는 신중해야 하고, 무겁게 다뤄야 하며, 제대로 된 이해 없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하지만 경주시의회에서 발의된 조례들을 살펴보면, 이런 기본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초선 의원들의 조례 발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현실성 없는 조항들로 구성된 경우가 적지 않다.보여주기식, 정치적 성과 쌓기용 조례라는 지적도 있다.더 큰 문제는 조례에 대한 공부는 부족한 반면, ‘위원장’ 감투에는 집착하는 모습이다.초선 의원의 정치는 배움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 반대다.일부 초선들은 감투를 먼저 탐하고, 행정과 입법의 기초를 건너뛰려 한다.이는 시민에 대한 책임 회피이자, 의회의 신뢰 문제로 이어진다.시의원의 자리는 권력의 자리가 아니며, 생계 유지를 위한 직장도 아니다.매달 300만 원 이상 지급되는 돈은 단순한 월급이 아니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시의원이 되었다면 경주시민의 삶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공부를 해야 한다.경주시 행정의 기본 구조, 예산 편성과 집행 절차, 부서별 기능을 이해해야 감시 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조례는 꼼꼼히 검토하고, 불합리한 조례는 개정하며,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조례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직접적인 입법이다. 정치의 본질은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책임에 있다.위원장 자리 욕심보다 조례가 무엇인지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다.
  • 이민석 기자 | 2025.06.22 11:19
  • 경주야놀자

  • 경주 첨성이 스탬프투어
  • 경주 첨성이 스탬프투어 경주 대표 명소 5곳 순회… ‘경주로ON’ 앱 통해 비대면 참여스탬프 완주 500명 첨성이 인형 증정…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시가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이색 이벤트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앞서 경주시는 이달 13일부터 통합관광플랫폼 ‘경주로ON’을 기반으로 ‘2025 APEC 기념 경주로ON × 첨성이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세계적 외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기 위한 관광 홍보 프로그램이다. 투어 대상지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불국사 대웅전 ▲첨성대 ▲양동마을 무첨당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게이트3 등 5곳이다. 참가자는 ‘경주로ON’ 앱을 통해 각 장소에서 GPS 인증 방식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 5개를 모두 모은 선착순 500명에게는 경주시 공식 관광 캐릭터인 ‘첨성이’ 인형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첨성이는 첨성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이번 스탬프투어 한정판 인형은 소장가치가 높아 관광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경주로ON’은 최근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경주시의 대표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비대면 인증 방식과 선물 제공이 맞물려 MZ세대 중심의 스마트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향후 앱 기반의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할인쿠폰, 숙박 연계 이벤트 등과도 연동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주로ON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수현 기자 | 2025.06.22 09:39
  •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참가자 모집2025 한수원 월성원자력 본부와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6월 1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 접수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원호)는 오는 6월 29일(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 및 경주 풍력발전소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주시사이클연맹(회장 김용관)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 당일 오전 7시 참가선수 접수, 8시 50분 한수원 본사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후 9시40분에 한수원 정문(남문)앞을 출발해 경주풍력발전소 입구 정자 앞 도로에 도착하는 7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6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국 경주 바람의 언덕 힐클라임 대회는 올해도 사이클 15개부, MTB 15개부 총 30개 종목으로 실시된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윈드 질렛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경주시사이클연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 납입순으로 500명을 모집한다. 대회 요강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gj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주시사이클연맹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 구간 내 도로가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전면 점검하고 파손된 도로 부분은 보수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당일 경주시 경찰서, 경주시 체육회와 협력하여 경기구간 교통 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경기구간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 김수현 기자 | 2025.05.27 06:12
  • 모두를 위한 여행, 경주엑스포에서 시작된다
  • 모두를 위한 여행, 경주엑스포에서 시작된다열린 여행 주간(4.14~4.20) 장애인·노약자·영유아 동반 가족 위한 입장료 할인 및 기념품 증정 이벤트경주엑스포대공원이 2025 열린 여행 주간(4월 14일~20일)을 기념해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여행가는 봄’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진행되며, 관광 소외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 모두를 위한 무장애 여행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주엑스포대공원은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 영유아, 영유아를 동반한 성인 2인까지 입장료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벤트 기간 내 방문하는 대상자에게는 종합안내센터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공원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 콘텐츠인 ‘루미나이트’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또한,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전동휠체어 충전기, 유아차 및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 무장애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 이벤트가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봄 여행을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수현 기자 | 2025.04.15 20:49
  • 2025 스위트크림힐 Slogan ‘특별한 파티!
  • 2025 스위트크림힐 Slogan‘특별한 파티!특별한 파티로 최고의 추억을 만든다.아름다운 경주의 이국적인 단독 풀빌라 스위트크림힐이 슬로건 파티로 2025년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스위트크림힐은 단순한 숙소가 아닌, 소중한 날을 더 특별하게 보내는 소문난 공간이다.보문관광단지 인근 천북 물천 펜션마을에 위치한 스위트크림힐은 5분 거리에 경주월드와 보문광광단지가 있고 20분이면 황리단길을 포함한 시내전역관광지를 돌아볼수 있다.2025년, 슬로건 특별한 파티!’올해 스위트크림힐은 고객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선보였다.ㆍ참나무 장작으로 즐기는 불멍과 감성 바비큐ㆍ지루할 팀이 없이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수영장 고무보트 비치ㆍ노래방 최신곡 업그레이드 • 먹는 물 수준의 여과 필터가 적용된 수영장은 어디보다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수 있다.• 항아리 바비큐 비치로 항아리 삼겹살을 즐길수 있다. 단 한 팀만이 즐길 수 있는 스위트크림힐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선, 진정한 프라이빗 파티 공간으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이국적 감성과 아늑함이 60평 규모의 이국적 건물양식으로 2층 건물 3층 다락방 구조이다.7m 높이의 천장위에 멋진 실링팬이돌고 천연 대리석이 깔린 거실과 키에노 티일로 만들어진 북유럽풍 인테리어는 내부를 구경하는데만으로도 시간을 보낼수 있다초대형 고무보트를 타고 놀수있는 나만의 수영장 나만의 감성 바비큐장, 그리고 프라이빗 노래방까지 모두 전용으로 제공되어 고객들은 마치 ‘우리만의 별장’처럼 자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별한 날, 더 특별하게스위트크림힐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다.생일, 결혼기념일, 신혼여행, 돌잔치, 가족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완벽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5분거리안에 보문CC, 경주CC, 신라CC가 있어 골퍼의 프라이빗 골프텔로도 인기가 높다.방문객들의 극찬“너무 깨끗하고 이국적이에요. 우리만 알고 싶은 비밀 같은 곳!”“최고의 추억을 만들었어요. 다음에도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안히 쉴 수 있었어요. 최고의 선택이었어요.”오직 하루 한 팀만을 위한 공간스위트크림힐은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한 전용 풀빌라로, 하루에 오직 한 팀만 예약할 수 있다.아무도 없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김현미 대표는 “청결과 감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단체 예약 없이 오롯이 한 팀만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스위트크림힐의 철학”이라고 전했다.예약 및 문의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에 ‘스위트크림힐’을 검색하거나,문의전화 010-3829-2929로 연락하면 된다.2025년 슬로건은 ‘특별파티!’ 경주의 숨겨진 보석, 스위트크림힐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날을 미리 준비해보자.
  • 김수현 기자 | 2025.03.30 07:14
  • 낮과 밤이 아름다운 경주엑스포공원 '경주타워'
  • 낮과 밤이 아름다운 경주엑스포공원 '경주타워'황룡사 9층 목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랜드마크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경주타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 목조 건축물이었던 황룡사 9층 목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음각으로 표현한 경주타워는 세계적인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 선생의 손에서 탄생했다. 경주의 역사와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현재 경주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2m 높이의 경주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가변형 스크린을 활용해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생생하게 재현한 ‘천년대계’ 영상을 관람할 수 있어, 마치 천년 전의 경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경주타워의 낮은 고즈넉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이,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낸다. 타워 곳곳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경주타워 내부에 위치한 카페 ‘선덕’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경주의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경주엑스포공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경주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특별한 공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경감로 614 경주엑스포대공원[운영시간] 매일 10:00 ~ 18:00 [주차]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 이민석 기자 | 2025.03.26 22:02
  • 경주야먹자

  • 정성이 만든 한 그릇, 정말 맛있는 콩국수 '천년밀면'
  • 정성이 만든 한 그릇, 정말 맛있는 콩국수 '천년밀면' 경주대 얖 농산물유통센터 맞은편, 숨은 맛집 경주시 효현동 경주대앞 농산물유통센터 정면에 위치한 ‘천년밀면’ 콩국수가 너무 맛있어 경주야 놀자가 소개한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을 찾았다. 고소한 콩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한 그릇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50년 넘게 살며 수많은 콩국수를 먹어봤지만, 이 집만큼 만족스러운 맛은 처음이었다. 특히 면발은 따로 평가할 정도로 탱탱하고 깔끔하다. 여기에 진하게 갈린 콩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조화를 이루며, 국물까지 남김없이 비웠다.첫 방문 이후 곧장 가족과 함께 재방문해 다시 한 번 그 맛을 확인했고, 아내 또한 “정말 맛있다”며 국물을 싹 비웠다. 가게 내부는 청결했고, 음식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는 안주인의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건강하고 정갈한 식사를 대접하는 곳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한편, 밀면은 아직 맛보지 못했지만, 함께 주문한 비빔면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다만 입맛에는 콩국수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성과 구성만큼은 인상적이었다. ‘천년밀면’은 맛과 정성, 청결함이 삼박자를 이루는 충효동의 진정한 숨은맛집이었다.정말 맛있는 콩국수 한 그릇을 찾는다면 이곳의 콩국수를 강력히 추천한다.이집 콩국수른 한그릇을 먹고나면 효현동이 멀다고 느껴지지 않을것이다.
  • 경주야놀자 기자 | 2025.06.18 19:41
  • 경주시 언론인 안영준 기자가 꼽은 ‘찐’ 로컬 맛집 리스트
  • 경주시 언론인 안영준 기자가 꼽은 ‘찐’ 로컬 맛집 리스트문화유산도시 경주의 구석구석, 진짜 맛의 정수를 만나다경주는 천년 고도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더불어 미식 여행지로도 각광받는 도시다.그러나 진정한 ‘경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관광 가이드북이 아닌 현지인의 발걸음을 따라야 한다.경주에서 평생을 살아온 현직 언론인 안영준 기자가 엄선한 진짜 로컬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고기류 맛집• 돈까스: 에덴동산 • 한우 소고기: 천일가든(건천), 영양숯불• 삼겹살: 부산숯불(건천) • 돼지갈비: 전통숯불(산내), 강남숯불갈비• 족·도가니탕: 부둑골식당 • 막창: 경주생막창(충효)• 수육: 중앙시장 내 포장마차 • 곱창전골: 집밥(건천), 장승돌곱창(성건동)• 뭉티기: 쇠전뭉티기, 홍시뭉티기(동천동) • 양념닭: 충효닭집• 보신탕: 복담은식당, 한양식당 • 염소탕: 송선식당탕·국·찌개류• 선지국: 소망분식• 갈비탕: 우마왕, 다왕갈비탕(용강 본점) • 짜그리찌개: 옛촌식당, 승진식당, 옥천식당, 무다리식당(안강)• 고디탕: 할매고디탕(안강) • 추어탕: 다담추어탕(현곡), 경상도추어탕• 아구탕: 백년복집, 감포아구찜(동천동) • 매운탕: 충효매운탕, 평창강(포석), 반월매운탕, 내남매운탕• 닭국: 돌담길식당(용장) 산호정 백숙(용강) • 닭도리탕: 꽃노을백숙(충효), 토함산식당(하동)해산물·횟집• 횟집: 홍씨네(감포), 지중해• 물회: 영덕횟집, 파도횟집 • 가자미 요리: 감포별미• 선어회: 삼릉회식당(삼릉), 선어회식당(동천) • 복요리: 복터진집 경주점• 아구찜: 대성생아구찜(불국사), 반야, 밥집(건천) • 꼼장어: 자갈치산꼼장어(충효)• 칼치요리: 금복식당, 경주칼치불락(동천동) • 민물장어: 풍천민물장어(충효), 소문난소대감민물장어• 대구볼찜: 대신맷돌순두부(용강), 김복희 대구볼찜 면·분식·기타• 칼국수: 기영이네 손칼국수• 국수: 아화국수(동천동) • 중화요리: 백리향, 어향원• 족발: 영양족발(중부동) • 양식: 올리앤• 쭈꾸미: 만복이쭈꾸미 • 닭갈비: 옛순가순대(건천)경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맛의 보고다. 문화유산만큼이나 지역의 로컬 맛집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경주를 찾는 이들이라면 이 리스트를 따라 한 끼를 즐겨보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 이민석 기자 | 2025.05.17 06:28
  • 경주야놀자가 간다~! 안강 맛집 ‘무다리식당’ 편
  • 경주야놀자가 간다~! 안강 맛집 ‘무다리식당’ 편 —빨간 맛의 끝판왕, 얼큰한 돼지찌개!- 경주시 안강의 ‘무다리식당’은 얼큰하고 푸짐한 돼지찌개로 소문난 맛집이다. 대부분의 경주 사람들은 안강 돼지찌개 맛집으로 승진식당을 떠올리지만, 무다리식당의 맛과 특징은 두 집이 상반된다. 승진식당의 돼지찌개가 부드러운 맛이라면, 무다리식당의 돼지찌개는 빨간 국물의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기에 어느 집이 더 맛있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두 곳 모두 맛집으로 손꼽힌다. 무다리식당의 돼지찌개는 신선한 돼지고기와 특제 양념이 어우러져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함께 나오는 쌈에 찌개의 고기를 싸 먹으면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 무다리식당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빨간 머리, 빨간 옷을 입은 이모이다. 그녀의 활기찬 서비스와 정성 어린 손맛 덕분에 손님들은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된다. 푸짐한 양과 얼큰한 국물,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진 무다리식당의 돼지찌개. 안강에서 맛있는 한 끼를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단, 점심시간(12시 전후)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 경주야놀자 기자 | 2025.03.05 16:11
  • 경주야보자

  • 2025 APEC 경주 개최 기념 ‘with 아창제’ 교류음악회 8월 2일 개최
  • 2025 APEC 경주 개최 기념 ‘with 아창제’ 교류음악회 8월 2일 개최 경주시립신라고취대‧김천시립국악단 국민 소리꾼 장사익 특별출연… 경주시는 오는 8월 2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김천시립국악단 교류음악회 with 아창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공동 주최하며,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기획된 특별 무대다. ‘아창제(ARKO한국창작음악제)’는 국악과 양악을 아우르는 창작 관현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특성화 브랜드다. 이번 교류음악회에서는 그간 선정된 우수 창작 국악 작품 중 수준 높은 곡들만을 선별해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출연해 특별 무대를 꾸미며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신라 고대음악의 철저한 고증과 재현을 기반으로 창단된 세계 유일의 문화예술 공연팀으로, 고취 행렬 퍼포먼스부터 현대 창작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인 만큼, 이번 공연이 경주의 문화예술 자산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뜻깊은 무대인 만큼, 시민들과 문화예술계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5천 원(단체 관람 40% 할인 적용 시 3천 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 김수현 기자 | 2025.06.22 09:31
  • 고분을 품은 미술관, 경주의 숨은 예술 명소 ‘오아르 미술관’
  • 고분을 품은 미술관, 경주의 숨은 예술 명소 ‘오아르 미술관’ 경주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 ‘오아르 미술관’이 주목받고 있다.경주시 금성로 260-6에 위치한 이 사립 미술관은 신라 고분을 배경 삼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이색 전시공간으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 출신 김문호 관장이 20여 년간 수집한 약 600점의 소장품으로 개관한 곳이다.신라 고분 바로 옆에 자리잡은 독특한 입지 덕분에, ‘고분을 품은 미술관’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전시 공간은 층별로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며,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관람을 마친 뒤에는 고분이 바라다보이는 미술관 내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성적인 여행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경주에는 이 외에도 솔거미술관,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주말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적합하다.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오아르 미술관과 함께 여유로운 경주 미술 투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 김수현 기자 | 2025.06.13 07:00
  • 경주시, 한류문화축제 ‘MyK FESTA’ 개최
  • 경주시, 한류문화축제 ‘MyK FESTA’ 개최 K-팝·뷰티·푸드 체험 총집결… APEC 정상회의와 연계 효과주낙영 시장 “한류 거점도시 경주의 매력, 세계에 알리겠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MyK FESTA in 경주’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며,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대규모 한류 문화축제다. 행사는 K-팝, K-뷰티·패션, K-푸드·라이프 등 세 개 분야로 구성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K-GMF’(K-Gyeongju Music Festa)는 K-팝 아티스트의 단독 미니 콘서트로, 이틀간 총 8회 진행된다. 회차별 공연은 50분 내외이며,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첫날인 7일에는 EVNNE(이븐), 최예나, ONEUS(원어스), 헤이즈가, 둘째 날인 8일에는 이무진, FT아일랜드, 카더가든, 로이킴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외국인과 경주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은 회차별로 예매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야외 분수광장에서 진행되는 ‘K-GDF’(K-Gyeongju Dancing Festa)는 관객 참여형 커버댄스 공연이다. 7일과 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소속 아마존크루와 피스앤콰이엇, 필리핀 ALPH PH, 튀르키예 HANA4, 멕시코 ZEKKEI 등 국내외 유명 댄스팀이 참여한다. 관람은 무료다. ‘K-Wave from G’는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와 K-팝 아티스트 알리, 김예지의 협연 무대로, 7일 오후 7시 분수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 역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Styling Street’은 분수광장에 설치된 컨테이너 부스에서 운영되며, 뷰티·패션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AI 기반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요가·명상, 신라복 체험, 석빙고 팥빙수 만들기 등 총 11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도 운영되며, 일부 콘텐츠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감성 캠핑 프로그램 ‘G-Campnic’도 마련된다. 천년한우와 경주법주 등 지역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며, 하루 3회, 회당 3시간씩 총 240팀이 체험할 수 있다. 다회용기 등 친환경 요소도 도입됐다. 참가 신청은 경주문화재단과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이밖에 다양한 푸드트럭과 피크닉존도 조성돼 관람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체험형 콘텐츠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APEC 경주 정상회의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과 홍보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한류 거점도시이자 국제관광도시로서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현 기자 | 2025.05.27 09:43
  •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5월 2일 티켓 오픈
  •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5월 2일 티켓 오픈7월 3일부터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려경주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16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경주시립극단의 「을화」를 시작으로, 포항시립연극단, 경산시립극단, 부산시립극단, 목포시립극단, 충북도립극단, 경남도립극단, 대구시립극단 등 전국 8개 국공립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특히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국공립극단이 엄선한 공연들은 지역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는 2010년 첫 막을 올린 이래, 국공립극단 간의 교류를 통해 연극 문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연극예술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연극과 예술을 품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기관과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연극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공연티켓은 5월 2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전 좌석 5천 원이며, 단체 관람 시 40% 할인된 3천 원에 구매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 김수현 기자 | 2025.05.02 05:51
  • 경주시 노서동에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 ‘오아르미술관’ 개관
  • 경주시 노서동에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 ‘오아르미술관’ 개관경주의 역사 위에 예술이 꽃피우는 공간 경주시 노서동 고분군 옆에 또 하나의 문화예술 명소가 ‘오아르미술관(OAR Museum)’이 문을 열었다. ‘OAR’는 ‘오늘 만나는 아름다움(One-day Art Rendezvous)’이라는 뜻으로, 경주 출신의 사업가이자 개인 컬렉터인 김문호 관장이 사재를 들여 설립한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점이다. tvN 교양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세계적인 건축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설계를 맡아 독창적인 건축미를 선보였다. 특히 통유리로 이루어진 외벽은 고분군을 차경(借景)하여, 실내에서도 자연 풍경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루프탑에서는 경주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감상자의 시야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미적 감흥을 더한다. 김문호 관장은 평소 미술을 사랑해 약 6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기획 전시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 작가 초대전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아르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와 자연,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우리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경주가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에는 플레이스 C, JJ갤러리, 더안미술관 등 수준 높은 개인 미술관이 잇따라 문을 열며 ‘예술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하고 있다. 기존의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와 함께 향후 미술관 투어 관광도 기대해볼 만하다. 오아르미술관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작품 감상과 함께 고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김수현 기자 | 2025.04.01 17:55
  • 특집기사

  • 꽃이 말을 거는 도시, 경주의 봄
  • 꽃이 말을 거는 도시, 경주의 봄 3월부터 5월까지 꼭 가봐야 할 20곳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봄날의 경주는 단연 특별하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와 목련이 피어나는 3월부터 신록이 짙어지는 5월까지, 경주는 꽃과 전통, 자연이 어우러진 천년의 풍경을 선물한다. 경주의 봄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명소 20곳을 소개한다. 꽃길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마저 환해질 것이다. 3월의 전령사 – 산수유와 목련#1. 백석마을, 산수유 피는 고요한 봄마을 경주역 뒤편 화천리에 자리한 백석마을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 명소다. 마을 곳곳, 수령 오래된 산수유 나무들이 노란 꽃을 피우며 마을을 감싼다. 조금 더 걸음을 옮기면 단석산 초입에 위치한 백석암 오르는 길에서도 산수유와 이른 봄 풍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2. 대릉원, 목련 포토존의 성지3월 중하순, 대릉원 고분 사이 하얗게 피어나는 목련은 경주의 봄을 대표하는 장면이다. 곡선미가 아름다운 고분 사이, 우아하게 서 있는 목련나무 아래서 사진을 남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 오릉, 목련과 신라의 고요한 조우황리단길과 가까운 오릉은 신라 건국 시조 박혁거세와 관련된 유서 깊은 장소다.돌담 아래 흐드러진 목련, 연못가에 피어난 꽃들이 경주의 깊은 봄을 보여준다. 벚꽃의 절정 – 3월 말 ~ 4월 초 #4. 대릉원 돌담길, 고분과 벚꽃이 만든 한 폭의 풍경 황남빵 본점에서 대릉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700m 구간.고분과 돌담, 그 위로 흐드러지는 벚꽃이 어우러져 누구나 멈춰 사진을 남기게 되는 명소다. 4월 초엔 ‘돌담길 벚꽃축제’가 열려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5. 흥무로, 벚꽃 터널의 진수오랜 세월을 견딘 왕벚나무들이 도로 양옆으로 늘어서며 완벽한 벚꽃 터널을 이룬다.‘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이곳은 야간 조명까지 더해져 밤 벚꽃 산책지로도 각광받는다. #6. 보문호반길, 벚꽃 따라 걷는 호수길보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목, 인공호수 보문호를 따라 드라이브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개화 시기가 도심보다 2~3일 늦어 벚꽃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7. 보문정, CNN이 반한 봄 풍경보문호 인근 작은 정원, 연못과 정자, 그리고 벚꽃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 야간 조명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은 말 그대로 ‘꽃비’가 되어 봄의 정수를 보여준다. #8. 불국사, 고즈넉한 사찰과 벚꽃의 조화불국사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이어진 벚꽃길. 4월 초 일반 벚꽃, 4월 중~하순엔 겹벚꽃이 피어난다. 돗자리 하나 챙겨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9. 황룡원, 벚꽃과 건축미가 어우러진 공간신라 황룡사의 9층 목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황룡원 앞 벚꽃길은, 웅장한 건축미와 벚꽃이 어우러져 인생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10. 황룡사 마루길, 고요한 벚꽃길 산책황룡사지부터 국립경주박물관까지 약 1km의 데크길.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코스다.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벚꽃길#11. 암곡 벚꽃 터널 시내권보다 개화가 며칠 늦어, 벚꽃 시즌이 끝나도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는 곳.300m 구간의 빽빽한 왕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룬다. 4월 초~중순이 절정이다. #12. 감포정, 바다와 벚꽃이 만나는 곳감포댐 인근의 정자로 오르는 길, 바다와 벚꽃의 낯선 조합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13. 영지 둘레길신라 설화를 품은 영지 주변, 조용한 산책길을 따라 벚꽃이 터널처럼 피어난다. #14. 동남산 가는 길자전거를 타고, 걸어서, 혹은 드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동남산 벚꽃길.특히 서출지와 양피저수지 인근의 풍경이 아름답다. #15. 신라왕경숲, 조용한 벚꽃 피크닉 명소보문단지로 향하는 경감로를 따라 펼쳐진 경관숲.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다. 봄의 끝자락, 다시 시작되는 감동 4월 중순 ~ 5월#16. 불국사 겹벚꽃4월 중순부터 피는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색이 짙고 꽃잎이 풍성하다.차량 진입이 어려운 탐방로라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 좋다. #17. 선덕여왕길 겹벚꽃숲머리 음식촌 뒤편, 진평왕릉으로 이어지는 2km 코스.특히 선덕여왕 포토존 부근의 겹벚꽃은 봄날의 정점을 보여준다. #18. 놋점들 유채꽃단지황남동 고분군과 들판 사이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다.산책로와 벤치가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꽃과 고분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9. 황룡사지 청보리밭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청보리의 푸름과 유채꽃의 노란빛이 들판을 수놓는다. #20. 첨성대 꽃단지, 봄의 마지막 주인공동부사적지대 유휴지를 활용한 꽃단지에서는 튤립, 유채꽃, 양귀비가 시기별로 피어난다.계절의 꽃들과 천년의 별, 첨성대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최고의 포토스팟이다. 경주의 봄은 찰나의 계절이 아니다. 세월을 품은 도시 위에 천천히, 그리고 우아하게 피어나는 시간이다. 올봄, 경주로 향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 이민석 기자 | 2025.03.25 22:34
  •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유치성공! 민선8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계획
  •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유치성공! 민선 8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계획- APEC 유치전서 지방 중소도시 열세 극복, 세계 속 국제도시로 도약 기회 마련-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관광객 5천만 시대 앞두고 있어- SMR 국가산단 및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으로 미래 원전메카로 발돋움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사실상 결정된 것은 우리지역 역사의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말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번 주 내로 준비위원회는 선정위원회 의결을 받아 들여 경주를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APEC 정상회의 주 회의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개장 등 지방 소도시를 명품 도시로 성장시켰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어 급변하는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R&D 거점 센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살림살이 2조원 시대 접어들어,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탁월’민선8기를 시작으로 2022년 2조 1000억원, 지난해 2조 220억원, 올 1회 추경예산으로 2조 680억원을 확정 지으면서 경주시가 본격적인 예산 2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이는 지난 2년 동안 공모사업에 총 86건이 선정되면서 국비 6919억 원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각 분야별 2년간 평가에서는 134건의 기관표창을 받는 등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 달성이다.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경주시를 포함해 단 6곳뿐이며, 경북 22개 시·군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다.이 외 행안부 주관 다산목민대상 수상, 4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 획득, ‘한국관광의 별’에 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가 선정돼 대외적으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문화관광산업 혁신으로 관광객 5천만 시대 ‘포문’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4768만 명이 경주를 다녀가 경주는 곧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를 위해 먼저 14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와 함께 디지털 복원,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찬란했던 신라의 옛 모습을 구현하는데 집중한다.특히 숙박, 교통,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경주로 ON’ 앱 통합관광 플랫폼을 지난해 출시했다.지난해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야간에 관광객들을 머무르게 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사계절 전천후 축구 훈련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은 지난해 2월 개장 후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현재(6.20. 기준)까지 총 1240팀, 2만9260명이 다녀갔다.□ 미래지향적인 첨단 과학‧산업도시로 ‘탈바꿈’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SMR 국가산단이 2030년까지 문무대왕면 동경주IC 부근 일원에 들어선다.SMR 국가산단이 관련 기업 집적‧지원이 중심이라면,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SMR 혁신기술 연구개발의 요람이다.여기에 지난해 12월 착공된 중수로 해체기술원이 완공되면 원전 해체 개발기술 검증 시설‧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관련 분야 전문 인력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실증 공간이 될 전망이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올 연말에는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가 완공된다.□ 도심경제 부활과 서민생활 안정에 ‘올인’경주시가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가장 많은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빛광장‧빛거리 조성은 물론 창업점포 12곳과 스타점포 10곳에 대해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한다.여기에 불금예찬 야시장, 거리예술위크부터 아트페스타까지 다양한 계절별 문화행사를 펼치며 황리단길, 대릉원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인한다.최근 도심 빈집이 마을호텔로 변신해 지역 상권 회복과 빈집 정비의 일석이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올 3월 현판식 당일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 현판을 받은 마을호텔 4곳 외에도 경주맨션, 황오연가 등 9곳이 마을호텔 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도시재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건설에 ‘매진’경주시가 2028년까지 5년간 총 604억원을 투입해 건천‧현곡‧서면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복합문화센터 조성, 정주환경 개선으로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마련한다.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진행 중인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탈률 0%)과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5개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이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3개항이 선정됨에 따라 방파제 정비, 다목적광장 및 활력센터 조성 등으로 어항‧어촌 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특히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 일원이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해양레저 지원센터, 용오름길, 해양조각 공원 등을 조성한다.또 환동해 오션플라자(엑스포 공원), 동해안 내셔널트레일(양남), 문무대왕 해양역사관(감포), 감포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등으로 경주가 내륙 관광을 넘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저출생 해법 찾는다... 63개 사업에 791억 ‘투자’경주시가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이중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 예정인 ‘청년 임대주택’ 정책이 눈에 띈다. 입주자들은 월 5만원(1인당)의 사용료를 비롯해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부담하면 되고, 2년 간 거주할 수 있다.또 지난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주낙영 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비롯해 SMR 국가산단 유치,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건립 등의 굵직한 역점사업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모든 역량을 모아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한국적인 정체성의 뿌리와 대한민국 경제 기적 DNA의 근원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 이민석 기자 | 2024.06.25 16:46
  •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5천만 관광객 시대 포문
  •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5천만 관광객 시대 포문 - 지방화시대 지역 균형발전 첫걸음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결정- 황리단길, 대릉원, 중심상가 연계 구도심 관광‧상권 활성화- 파크골프, 스포츠센터 등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경주 관광 인기가 올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기에 충분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올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 해 3793만명 보다 6.6% 증가한 4043만명으로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올해 최고 이벤트는 단연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다.여기에 대릉원(11월말 기준 145만명)과 황리단길(11월말 기준 1247만명) 등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인하기 위해 펼쳐진 불금예찬과 중심상권 동행 행사를 비롯한 경주문화관1918 활성화는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시켰다.시는 내년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통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활짝 열어 국제 관광도시로 우뚝 서는 동시에 세계적인 MICE 산업도시로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지방화시대 첫 걸음, APEC 정상회의 경주 선정에 행정력 집중올 9월부터 시작한 100만인 경주유치 서명운동이 불과 85일 만에 146만 명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도민들의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보여줬다.서명지는 이달 중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준비기획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지금까지 APEC 경주 당위성과 유치 분위기 조성 등에 전념했다면, 앞으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APEC 유치 추진단’이 컨트롤타워가 돼 공모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대내‧외 홍보, 범시민 유치활동 지원 등을 펼쳐 나간다.추진단을 중심으로 타 도시와 차별화된 유치제안,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외교부 공모절차에 철저히 준비하고 대정부와 정계는 물론 공중파, SNS 등을 활용해 막바지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도심 관광‧상권 활성화 → 지역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경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대릉원 고분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아트가 야간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대릉원 무료 개방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5.4.~6.4. 간 대릉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31만4163명으로 지난해 1년간 전체 대릉원 방문객 132만 9114명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옛 경주역은 ‘경주문화관1918’로 개관 후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활기를 띠었다. 올해는 △1918 콘서트(5회, 1만2300여명) △아트&마켓1918(6회, 2000여명) △유명 미술가 전시전(5회, 2만8946명) △무료대관(269회, 2만9628명) △문화창착소 프로그램(60회, 93명) 등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중심상권 금리단길에서 5.26.~11.3. 간 열린 불금예찬 야시장은 21회에 걸쳐 4만3000여 명이 방문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았다. 특히 봉황대 뮤직스퀘어, 거리예술위크 등과 연계돼 매출액 1억 원을 훌쩍 넘겼다.□ 신라역사 문화의 맥을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 제공신라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과 신라고분의 대한 이해도를 높일 ‘신라고분정보센터’를 비롯한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인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가 올 6~7월 개관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과 함께 디지털 복원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신라인의 생활상이나 신라왕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2027년까지 1365억원 예산을 들여 타임머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라 왕경(王京) 핵심 유적의 디지털 복원도 병행한다. 복원 결과물을 일반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 공간속 디지털 체험관도 조성한다.경주민속공예촌과 맞닿은 곳에는 신라 공예인들의 숨결을 느끼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인 ‘신라금속 공예관’은 내년 6월 개관된다.감포에는 문무대왕 해양 정신과 신라 해양 역사를 교육‧전시하는 공간인 ‘문무대왕 해양역사관(2025년)’이, 문무대왕면에는 해양문화체험 복합센터인 ‘선부역사기념공원(2027년)’이 각각 개관돼 해양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 예정이다.□ 관광산업 혁신으로 관광객 5천만 시대 포문 열어경주시가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 추진과 경주로ON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한다.올 9월부터 교통‧숙박 예약에서 맛집 검색까지 모바일 관광앱인 ‘경주로ON’ 하나로 경주 여행이 가능해졌다.여기에 향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대릉원, 신경주역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는 ‘경주로 ON’과 연동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짐보관 서비스, 포토부스, 북카페 등으로 편리하고 안락한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경주보문단지 내 동궁원, 버드파크와 함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경주 식물원(라원)도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궁원의 부족한 콘텐츠인 가상현실(VR), 증가현실(AR) 등의 체험시설 도입과 야외 정원을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여기에 도서관과 지식정보센터, 커뮤니티 공간을 접목한 복합문화도서관도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도서관, 생활문화시설, 경주의 자연을 융합한 이른바 ‘카페형 도서관’으로 미래 지향적 공간을 만든다는 게 경주시의 기본 구상이다.□ 스마트 에어돔 인기 절정,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사계절 전천후 축구 훈련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이 올 4월 16일 정식 개장 후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여름철 24℃, 겨울철 18℃로 1년 365일 쾌적한 운동 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각종 축구대회, 프로팀 훈련, 동호회 시합, 행사장소 대관 등으로 올 한해(12월 8일 기준) 총 이용객수는 1만7000여 명에 이른다.스포츠 복지를 통한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파크골프장은 물론 체육센터 및 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시는 내년 연말까지 39억 원 예산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북경주(안강) 9홀 △남경주(외동) 9홀 등 총 36홀을 추가 조성한다.기존에 조성 완료된 △시내권 36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을 더하면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이 총 99홀이 운영되는 셈이다.올 7월에는 건천에 다목적 체육공원이 준공됐다. 향후 충효 국민체육센터(2026년), 현곡 체육공원(2025년), 남경주 국민체육센터(2026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2027년), 베이스볼파크 3구장(2025년) 완공으로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중단 없는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올 한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올해 경주로ON 출시, 스마트 에어돔 개관, 도심 관광‧상권 활성화 등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내년도 청룡의 해 갑진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고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도 조속히 완료해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민병권 기자 | 2023.12.19 12:09
  • 경주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콘텐츠로 축제의 장 물들인다
  • 경주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콘텐츠로 축제의 장 물들인다지난해와 같이 예술제(10.6.~10.8.)와 축제(10.13.~10.15) 이원화 운영전년도 미비점 보완, 인기 있었던 화백제전, 달빛난장, 시민축제운영단 규모 확대시내 봉황대 일원 등에 축제장 구성해 도심 경제 활성화 기대지난해 10월 경주 전역을 들썩였던 지역 대표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가 다시 돌아왔다.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두 번째를 맞이하는 해로 전년도 미비점은 보완하고 오감을 사로잡는 프로그램 규모는 더욱 확대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지난해 화백제전 수상객석(2000석) 부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부분은 인근에 대형 LED를 설치하고 돗자리 존(1000석)을 추가로 마련했다.먼저 신라예술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뮤지컬, 풍물 퍼레이드, 향가‧시낭송 등의 콘텐츠로 봉황대 일원에서 펼쳐진다.이어 신라문화제(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화백제전, 실크로드 페스타, 달빛난장 등의 역대급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선사한다.□ 지역 상권과 상생 등 도심경제 활성화 박차신라문화제 대표 먹거리 야시장인 ‘달빛난장’이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봉황대, 중앙로,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서 펼쳐진다.참여업체는 지난해 21곳에서 올해 33개로 확대했다. 이는 올 초부터 중심‧봉황‧황리단길 연합회와 전통시장‧노점상 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꾸준히 협의 끝에 얻은 결과물이다.메뉴는 닭꼬치, 잔치국수, 탕후루, 케밥, 족발, 생과일 쥬스, 생맥주 등 다양하다.지난해 노란색 파라솔로 꾸민 레트로 가믹존(70곳)은 올해 그 개수를 늘려 제공하며, 감성 피크닉존(60곳)과 신라라운지존(60곳)도 확대 비치해 축제를 즐기러온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게 준비했다.또 같은 기간 전문 거리예술공연 65회, 지역예술인 버스킹 49회가 진행되는 ‘실크로드 페스타’는 중심상가와 황리단길 등 도심 곳곳에서 음악과 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만든다.특히 10대들과 MZ세대를 겨냥한 ‘화랑무도회’는 로꼬, 김하온, 릴러말즈 등 유명 힙합 래퍼들의 참여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청소년들의 문의가 빗발친다.이는 신라문화제가 지금까지 기성세대의 잔치에 머물렀다면, 지난해부터 시도된 ‘화랑무도회’로 전 연령층이 함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것이라 말할 수 있다.또 내남사거리 인근 금관총고분관을 잇는 잔디밭에도 감성쉼터를 조성해 황리단길 청년들을 중심상가로 유도한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 화백제전, 월정교 축제장 객석 보완10월 13일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화백제전(和白祭田)은 19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지난해 2000석 수상객석을 가득 메운 화백제전은 더 많은 관람객이 안전상의 문제로 관람할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이에 올해는 인근에 대형LED 500인치를 설치하고 화면 앞에 1000석의 돗자리 존을 마련했다. 또 부득이하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10월 24일 밤 11시 포항MBC에서 화백제전 특집방송을 준비했다.먼저 공연은 숭신전, 육부전 등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의 태동을 여는 신라왕 추대식으로 펼쳐진다.이어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물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퍼포먼스가 결합된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비롯해 경주시립고취대, 경주플라잉, 무용협회 등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해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 시민축제운영단 조기 출범 및 규모 확대과감히 관 주도형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축제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신라문화제는 지난해 선보인 시민축제운영단을 조기 출범하고 그 규모를 대거 확대했다.시민축제운영단은 축제 SNS홍보단(시민서포터즈), 실크로드 페스타(시민축제학교), 친환경그린리더(화랑원화단)으로 구성됐다. 올 3월부터 모집한 시민축제운영단은 지난해 180여명이 참여한데 반해 올해는 320여명이 참여한다.지난 7월부터는 친환경 그린 리더 ‘화랑원화단’ 중‧고등학생 35명을 모집해 친환경 체험학습과 폐자재를 활용한 작품창작 및 플로깅 등의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시민축제학교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봉황대 축제장 일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양말목공예 체험, 술술 토크쇼, 주령구 놀이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펼친다.□ 풍물퍼레이드, 뮤지컬 등 수준 높은 예술제로 감동 선사신라문화제 중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신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에서 주관한다.뮤지컬 ‘세 그루 아래 만나다’는 같은 기간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처용, 홍도, 최준을 소재로 한층 높아진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다.또 ‘다시, 경주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미술, 사진, 문인화 등도 전시한다. 특히 사진작가협회에서는 50회를 맞아 그간 추억의 신라문화제 사진 6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옛 경주의 거리, 신라문화제를 추억하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관람해 보길 추천한다.육부촌 풍물퍼레이드는 뮤지컬 공연 전 식전 붐업행사로 봉황대 인근 6곳에서 풍물패 300여명이 신명나게 축제를 알리며 봉황대 특설까지 풍물패 소리와 함께 인파를 몰고 올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신라문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호‧보조 인력을 대폭 확대했으며,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10월에 신라문화제에 반드시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이민석 기자 | 2023.09.26 05:25
  • 경주시민 78.2% 주낙영 시장한테 만족한다 평가!
  • 경주시민 78.2% 주낙영 시장한테 만족한다 평가!-경주시 발전가능성 물음에 시민 85.2%가 긍정, 미래 경주발전 큰 희망 확신 -- 2021년 시정운영평가 64.5% 대비 13.7% 수직상승, 시민 10명 중 8명이 긍정적 평가 - - 가장 잘한 사업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가장 기대하는 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 경주시 발전가능성 물음에 시민 85.2%가 긍정, 미래 경주발전 큰 희망 확신 -경주시가 주낙영 시장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시민 78.2%가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2021년 평가 결과 64.5% 대비 13.7%p 상승한 수치로, 시민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시민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세부지표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5.2%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9.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 신문 등 언론보도(34.8%)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9.2%) △현수막(11.7%) △경주시 공식 SNS(11.4%) 순이라고 답하면서, 정책홍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56.1%로 가장 높았고,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로 34.6%를 나타냈다. 또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22.4%) △어르신 행복택시‧무료택시 운영(15.4%) △효율적 주차공간 확보(14.1%)를 선택했고,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12.1%)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10.0%) △혁신적 농업기술개발(7.6%) △강도 높은 청렴정책(6.9%) △서라벌 황금정원‧황금조명(5.1%) △소통‧공감행정(2.9%) △어촌뉴딜 300사업(1.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2025 APEC 정상회의(경주) 유치(32.3%)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0.5%)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16.8%)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사업(11.2%)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9.7%) △신형산강 프로젝트(6.4%) 순으로 답했다. 6개 분야별 지역발전 기대효과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먼저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84.9%, 이어서 △지역개발 분야(83.1%) △경제/산업 분야(81.2%) △일반행정 분야(80.5%) △보건/복지 분야(78.8%) △농림/축산/어업 분야(73.5%)에서 높은 기대효과를 나타내면서 6개 분야 평균이 80.33%로 2021년 평균 69.03% 대비 11.30%p 상승했다. ‘앞으로 경주시가 어떠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9.4%) △역사‧문화‧관광 도시(22.1%) △환경‧안전 친화도시(10.3%) △보건‧복지 도시(6.0%)순으로 답했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대책(31.0%)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25.2%) △관광인프라시설 구축을 통한 관광콘텐츠 육성(20.7%),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30.3%) △노인복지 사업(23.8%)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15.8%),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치안‧생활안전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25.2%) △보건의료 시설 확충(18.4%) △여가 지원 시설 확충(18.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지’에는 70.3%가 ‘반영한다’고 답했고, ‘경주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8%)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15.6%) △문화재‧기업 등 각종 규제(11.6%)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경주시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1:1 대인면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 아울러 경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속 가능한 시정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이민석 기자 | 2023.07.14 19:25
  • 오피니언

  • 경주시는 르네상스 사업 80억을 어디에 버렸나?
  • 경주시는 르네상스 사업 80억을 어디에 버렸나?-황리단길이 뜨자 상황 파악이 미흡한 흉내만 낸 거리.. 금리단길..경주시가 중심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조성한 ‘금리단길’. 부활이라는 야심찬 르네상스 사업으로 8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그러나 정작 거리에는 사람이 없고, 점포는 공실로 가득하다.이 사업, 왜 실패했는가?답은 명확하다. 경주 중심상가 금리단길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없다.황리단길이 갑자기 대박이 나서 무작정 따라 하면 될 줄.. 착각 처럼 들리는 ‘금리단길’부끄러운 이름이다.이미 전국 맛집 거리가 된 황리단길이 건재한 상황에서, 한참을 걷고 구경을 다 했는데 굳이 관광객이 유사한 이름의 금리단길까지 찾아갈 이유는 없다.콘셉트도, 콘텐츠도, 이유도 없이 단지 이름만 흉내 낸 거리에 사람들이 몰릴 리가 없다.결과는 예견된 것이었다.바뀐 도시 소비 행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가?과거 중심상가는 쇼핑과 만남, 외식과 유흥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완전히 달라졌다.옷은 아울렛이나 인터넷 쇼핑으로 산다.사람을 만나는 커피숍은 주차가 편한 곳에서 약속을 잡는다.맛집은 경주 구석구석에 있다.술집은 동네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며 가까운 집 주변으로 바뀌었다.이런 상황에서 주차 공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불변한 시내를 찾아 무엇 하러 가겠는가?야시장 몇 번 연다고 사람이 몰릴까?신라문화제도 귀찮아서 안 가는 게 요즘 사람들이다.한 번씩의 보여주기식 야시장, 조형물, 금리단길 간판 이것으로 사람이 몰릴 것이라 기대했는가?비어 있는 공실을 누군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세를 보조해서라도 호떡집이라도 열어두어야 하는 것 아닌가?신라문화제가 열려도 요즘 사람들은 귀찮아서 안 움직이는 현실에 볼거리도 없고, 빈 점포가 수두룩한 금리단길에 누가 찾아오겠는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기획해야 된다.장사집 문만 연다고 손님이 찾아오지는 않는다.반드시 ‘왜?’란 이유가 있어야 된다. 그것이 포지셔닝(Positioning)이다.중심상가는 관광객에게, 시민에게, “왜 이곳에 와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다시 말해 지금의 금리단길은 ‘와야 할 이유’가 없는 거리다.이에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해 본다.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상금은 10억원이다.아이디어 상금이 10억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일수 있다타지역에서 10억 상금으로 내건 사례가 있다면 20억을 써서라도 국내 최고의 상금을 써야된다.그게 핵심이다.프로젝트 ‘경주 중심상가 살리기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에당선된 금상 5억, 은상 3억, 동상 2억을 선정해 아이디어를 이용한 거리를 만든다.상금이 10억이라는 큰 상금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하면 알아서 전국 이슈가 된다.어떤 아이디어로 어떤 거리가 탄생되었는지 사람들은 호기심이 생긴다.이로인해 경주 중심상가 자체가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다.금상 거리, 은상 거리, 동상 거리에 사람이 북적거리면 공격적이 마케팅을 이용해 활성화를 시키는 전력이다.많은 상금이 중앙 뉴스를 타고 그 뉴스가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경주를 알리고 경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중심상가를 찾는다.꼭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다.이런 식이라도 중심상가를 찾아오는 이유를 만들란 말이다.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곳이 오사카 도톤보리다.도톤보리는 왜 매일 세계인들로 북적거릴까?일본 오사카 도톤보리는 특별한 유적도 행사도 없는곳이다. 그러나 연일 세계 관광객이 몰린다.그 이유를 나름 분석해 보니 “화려한 간판” 때문이다.거대한 대형 간판, 화려한 네온사인 살아 움직이는 듯한 거리..사람에 취하고, 그 분위기에 지갑을 연다.그곳이 오사카 도톤보리다.황리단길에서 밥 먹고 대릉원 구경한 관광객이 또 걸어서 황리단길 따라쟁이 금리단길까지 갈 이유는 없다는걸 분명이 인지 해야된다80억을 썼는데 공실이 늘고, 상인은 힘들고, 사람은 없다면 어떤 변명도 설득력이 없다.그건 실패이다!
  • 이민석 기자 | 2025.06.23 21:38
  • 경주시의회, 식물 분갈아주는 조례… 이런 예산을 쓸 만큼 경주에 돈이 많은가?
  • 경주시의회, 식물 분갈아주는 조례… 이런 예산을 쓸 만큼 경주에 돈이 많은가?최근 경주시의회가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의 핵심은 반려식물에 대해 분갈이, 치료, 교육, 홍보, 치료센터 설치 등을 행정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조례가 지금 반드시 필요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지난 6월 9일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정례회 회의록을 보면, 이미 시범사업 명목으로 반려식물 치료센터 운영에 2,400만 원, 찾아가는 서비스에 1,750만 원이 집행되었고, 향후 10개소로 확대하며 예산 증액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경주에는 수많은 반려동물(애완동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의 개념을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는 존재다. 그러나 높은 진료비라는 현실 앞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경주시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시민의 삶을 바꾸고 고통을 줄이기 위한 행정의 우선순위가 과연 식물 분갈이에 있는가?물론 다양한 정책으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예산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어떻게 우선 배분하느냐의 문제다. 경주시에 돈이 그렇게 많은가?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지도, 체감하지도 못하는 사업을 만들어 추진할 경우, 시의회의 신뢰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조례를 만드는 일도, 예산을 집행하는 일도 시민 삶의 현실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 경주시의회는 하나를 해도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지금 꼭 필요한 예산 집행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중요한 것은, 경주시의회의 시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 이민석 기자 | 2025.06.20 06:10
  • “대단하다는 표현과 웃자고 한 말이었다” 주낙영 시장의 진심까지 매도되어선 안 된다
  • 경주에서 열린 APEC 특집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대단하다는 표현과 웃자고 한 말이었다” 주낙영 시장의 진심까지 매도되어선 안 된다말은 때로 칼보다 더 날카롭다. 그래서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한마디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어제 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특집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던진 한마디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수 g.o.d를 향해 “한물 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멋지다”는 식의 멘트를 했다는 내용이다.이 발언은 곧바로 온라인에 확산되었고, 일부 팬들 사이에선 반발이 이어졌다.그러나 현장의 분위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안다. 그 말은 조롱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도 정말 멋지다”는 유쾌하고 솔직한 감탄이었다.추억의 스타를 마주한 반가움, 여전히 빛나는 무대 매너에 대한 존경, 그리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한마디였다.하지만 말은 맥락이 사라질 때 오해의 불씨가 되곤 한다. 잘려나간 문장 하나가 논란의 불꽃을 키웠고, 주 시장은 의도치 않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정치인은 늘 말의 무게를 짊어지고 산다. 작은 말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자리다.그러나 그 말이 진심에서 비롯된 칭찬이었다면, 그 사람의 의도까지 왜곡해선 안 된다.때로는 시민의 따뜻한 이해와 유연함이 필요하다.주낙영 시장은 누구보다 문화예술에 애정을 갖고 실천해온 사람이다.경주의 문화행사를 전폭 지원해왔고, 지역 예술인들과도 꾸준히 소통해왔다.특히 APEC유치시켰고 이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뚜렷한 목표 아래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존경받는 시장이다.그런 주시장의 한 줄의 멘트로 ‘문화인을 폄훼한 사람’으로 몰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지금껏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위기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이다.이번 논란은 오히려, 우리가 얼마나 언어를 조심해야 하는지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주 시장의 발언은 단순한 유머였고, 그 뒤에는 비웃음이 아닌 박수가 담겨 있었다. 그 진심만은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한물 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멋지다.”그 말엔 조롱이 아닌 존경과 감탄이 있었다.진심은 때로 왜곡되지만, 결국 진심은 스스로를 드러낸다.당시 g.o.d는 주 시장의 멘트로 불쾌해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말은 누가 들어도 칭찬이었기 때문이다.사람의 진심을 악의적으로 몰아가며 여론을 선동하는 행위는 이제 멈춰야 한다.어느 경주시민이 그 자리를 부끄러워했는가? 그들을 초청한 이가 바로 주낙영 시장이었다.한물간 가수라고 조롱하려고 무대에 올라갔을 리 없다. 그 자리에선,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축하가 있었을 뿐이다.
  • 이민석 기자 | 2025.06.13 02:54
  • 여우가 여우에게 당한 격이다
  • 여우가 여우에게 당한 격이다김문수가 한덕수에게 선뜻 손을 내밀지 않는 이유는 굳이 단일화의 손길을 내밀지 않아도 스스로 포기할 것 같은 계산이 섰기 때문일까?아니면 한덕수와 단일화에서 질것같은 두려움일까?정치판에서는 상대의 본심을 꿰뚫어보는 것이 생존의 기술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한덕수가 대선판에 뛰어든 명분으로 내세운 ‘개헌’은 결국 욕심의 포장지에 불과하다. 국정을 걱정했다면, 대통령 대행과 총리직을 던져가며 대선에 나설 일은 아니었다. 한덕수의 지지율이 김문수보다 높게 나오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김문수는 계엄령 옹호자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부정선거를 언급하는 음모론적 시각은 중도층의 마음을 얻기엔 너무 멀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김문수에게, 중도층은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이준석은 이 판이 아니라 다음 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국민의힘 대표까지 지냈던 그에게 이번 대선에서의 단일화는 별다른 이익이 없다. 이재명이 당선되더라도, 이준석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손해 볼 것도, 급할 것도 없다. 결국 이번 판은 이재명이 이길 수밖에 없는 구도다. 김문수가 되든, 한덕수가 되든, 무엇이 달라지는가?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였고,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인물들이다. 국정의 무게를 바꿀 만한 리더십은 이미 없었다. 김문수는 행정서열로 따져도 대통령, 국무총리, 경제부총리를 거쳐 대행 중의 대대대대대대대대대대행일 뿐이다. 국민이 바라는 변화는 이런 ‘서열 놀이’가 아니다. 나는 민주당 지자가 아니다. 다만, 이 정치판을 보며 나름의 생각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대선, 중도층이 어디로도 향하지 못하고 있다. 그 공백 속에, 이재명은 더 유리해지고 있는 것이다.
  • 이민석 기자 | 2025.05.06 10:59
  • 경주야놀자가 제안하는 경주시 관광지 입장료 100원 마케팅 전략!
  • 경주야놀자가 제안하는 경주시 관광지 입장료 100원 마케팅 전략!“공짜는 안 된다. 하지만 100원이라면 경주의 관광객 수를 늘릴 수 있다.”경주야놀자는 경주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입장료 100원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단순한 저가 전략이 아닌, 관광객을 유도하고 도시 경제를 순환시키는 구조적 마케팅 전략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방안이다.입장료 무료와 입장료 100원 전략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100원은 적은 금액이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무료는 아니지만 전혀 부담 없는 가격이다. 그리고 ‘내가 돈을 내고 들어갔다’는 인식은 서비스와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게 만든다.100원 입장료 마케팅 전략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 번쯤 와 본 경주를 집 앞 공원처럼 느끼게 하며, 또다시 경주를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세계에서 가장 싼 관광지', '100원에 즐기는 경주’, ‘100원으로 10곳 돌기’ 같은 메시지는 SNS에서 자발적으로 확산 가능한 키워드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경주시의 실제 관광 수입의 대부분은 입장료가 아닌, 관광객이 머무르며 소비하는 다양한 부가 활동에서 발생한다. 100원 입장료는 단순한 출입 비용이 아니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유도 장치라고 보면 된다.관광지 입장료가 줄어들어 수입에 지장이 간다는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 100원 입장료로 늘어나는 입장객을 통해 내부에서 운영하는 커피, 디저트, 굿즈 판매, 휴식 공간에서 전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관광객의 체류 시간은 곧 도시 내 소비로 직결되며, 식당, 숙박, 상점 등 인근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 아울러,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통해 더 많은 콘텐츠 개발, 상품 기획 등이 이루어지며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100원 입장료 제안은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니다. 관광이라는 산업의 기본 구조를 다시 설계하려는 도전이다. 도시 전체를 하나의 관광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지던 관광 수익 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새로운 관광산업에 혁신이 될 수 있다.“세 식구가 3천 원이면 경주의 10곳을 돌 수 있다.” 관광객은 입장료에 가장 민감하다. 주차비, 식비, 기름값은 감수하면서도 입장료에는 쉽게 지갑을 닫는다. 하지만 100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100원이면 아무 부담 없이 가족의 손을 잡고 경주에 올 수 있다.” 그리고 단돈 천 원으로 열 곳을 둘러볼 수 있다면, 관광은 일상이 되고, 경주의 관광 활성화는 지속될 것으로 사료된다.
  • 이민석 기자 | 2025.04.11 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