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많은 경주로~

민병권 기자 | 2018.08.09 04:55

 


여행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많은 경주로~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를 시민과 관광객이 다니기 편한 대중교통 중심 도시, 문화유산 보존 및 개발과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로마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열의 여덟 가량은 경주 여행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주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를 묻는 물음에는 불국사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주를 방문하는 동기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간 경주를 찾은 내국인 3960, 외국인 7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2017년 경주시 관광실태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경주 여행, ‘열의 여덟만족= 내국인 관광객 74.9%, 외국인 관광객 91.8%가 전반적으로 만족을 표할 정도로 여행 만족도는 상당히 높게 나왔으며, 불만족은 각각 1.4%, 0.6%에 그쳤다.

 

관광객의 만족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숙박, 지역 주민과 종사자의 친철 순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분야로는 내국인은 식당과 음식을, 외국인은 특산품과 기념품을 꼽았다. 이와 함께 불만족 비율이 높은 분야는 식당과 음식, 교통시설로 10% 미만대로 나타났다.

 

경주 여행의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내·외국인 모두 독특한 문화유산을 꼽았다. 내국인의 56.0%, 외국인의 91%가 독특한 문화유산을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으며, 내국인 32,4%, 외국인 65.1%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라고 대답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경주 여행을 추천할 의사는 내국인 응답자의 87.1%, 외국인의 98%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외국인의 경우 73.6%1년 이내 경주를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 중 불편함을 느낀 부분으로는 내국인은 다양하지 못한 쇼핑 품목, 비싼 물가, 교통 혼잡 순으로, 외국인은 언어 소통, 안내표지판, 대중교통 이용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관광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개선 추진해야 할 사업은 내·외국인 모두 역사 전통문화 관광자원 활성화에 각각 26.0%, 51.8%로 특산, 기념품 및 유명 먹거리 활성화, 자연생태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불국사’ 1=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경주시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불국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은 경주시에 대한 복수의 연상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불국사라고 응답한 비율이 70.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첨성대 27.2%, 석굴암 26.7%, 동궁과월지 10.6%, 보문관광단지 10.4% 등의 순이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서는 첨성대가 15.5%에서 27.2%로 크게 늘어났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석굴암을 연상하는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황남빵과 경주빵, 찰보리빵 등 빵류에 대한 연상 비율이 높게 나왔다.

 

외국인들도 경주의 대표 이미지로 불국사를 떠올렸다. 불국사가 51%1위를 기록했으며, 신라고도 39%, 문화유산과 유적 27.1% 순이었다. 3년 전과 비교해 신라고도가 26.3%에서 39%로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불국사를 제외한 석굴암, 첨성대 등 특정 문화유산은 31.8%에서 18.5%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방문지에서도 내국인 26.8%로 불국사를 먼저 손 꼽았으며, 이어 동궁과 월지 20.5%, 동궁원 7.8%, 첨성대 7.4% 순으로, 지난 조사에 비해 동궁원이 0.3%에서 7.8%, 교촌한옥마을이 1%에서 5.1%로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759%가 불국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경주월드 5.7%, 석굴암과 동궁과 월지가 각각 4.5%로 뒤따랐다.

 

여행정보는 인터넷, , SNS서 대부분 습득=여행정보는 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36.9%, 외국인은 61.9%가 인터넷과 앱, SNS를 통해 습득한다고 응답했으며, 그밖에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 사람(내국인 21.9%, 외국인 37.5%)이라고 답했다. 외국인의 경우, 여행 가이드북이나 팜플렛을 통한 정보 습득이 34.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93.7%가 경주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처음 방문한 관광객은 6.3%애 불과했다. 동반인원은 3~5명이 44.6%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74.6%는 자가용을 이용해 경주를 방문했으며, 대중교통 이용 관광객은 18.2%에 불과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일반버스 이용이 48.2%로 가장 많았으며, 관광버스 23.2%, 자가용·렌트카 16.3% 등의 순이었다.

 

내국인 여행 기간은 평균 1.9일로 조사됐으며, 12일이 42.5%로 가장 많았다. 당일 37.5%, 2317.6%의 비율이었다. 외국인도 평균 1.8일을 관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내국인은 한정식 32.9%, 두부와 순두부 15%, 떡갈비 6.4%, 김밥 6.4%등의 순으로, 외국인은 불고기 20.8%, 떡갈비와 한정식 19.4%, 비빔밥 15.2% 순으로 나타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나듯 경주 관광의 활로는 2000년이 넘는 역사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데 있다천년고도 경주를 시민과 관광객이 다니기 편한 대중교통 중심 도시, 신라왕경 복원 정비사업을 비롯한 문화유산 보존 및 개발과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로마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twitter facebook google+
처음페이지이전 10 페이지12다음 10 페이지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