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ㆍ여중부 각각 금메달 석권!

김수현 기자 | 2021.08.14 22:36


<사진 왼쪽부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자 경상남도  조혜지 선수, 김민규 선수, 이준서 선수>


경상남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ㆍ여중부 각각 금메달 석권! 


-중3 선수들에게는 인생에 마지막 '소년체육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를 이유로 시상식을 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대회로 기록..-


2021 전국 시·도 대항 학생골프대회 및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골프부 경기가 지난 8월 9~10일 고성 노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17개 시·도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이 결전을 치른 가운데 경상남도 16세 이하 남자 중등부팀 이준서 선수(창원남중 3), 송의천 선수(창원남중 3), 김민규 선수(창원남중 2)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전라북도팀은 경상남도 팀과 같은 139타 동타를 기록하며 두 지역 모두 T1로 기록됐다. 3위는 대전광역시가 차지했다. 

이어 16세 이하 여자 중등부팀은 경상남도팀 조혜지 선수(창원남중 3), 김민솔 선수 (창원남중 3), 이효송 선수(제일여중 1)가 남자중등부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남도 대표팀으로 5명이 출전한 창원남중학교는 남ㆍ여팀 모두가 우승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여자중등부 2위는 부산광역시,  3위는 인천광역시가 차지했다. 

그러나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경기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시상식을 하지 않았다.

중3 선수들에게는 인생에 마지막 '소년체육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를 이유로 시상식을 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대회로 기록되었다.

한편, 이번대회를 통해 많은 선수의 부모들이 대한골프협회의 대회 진행방식을 모순적 이라고 지적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대한골프협회는 대회 때 마다  코로나안전을 이유로 선수 부모들이 클럽하우스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 시키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모든 선수들은 대회 출전에 앞서 PCR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 후 대회에 참가한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은 코로나 검사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며 선수들과 접촉하는 상황이다.

선수 부모란 이유로 클럽하우스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된 가운데 부모들은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그늘도 없는 주차장에서 경기가 끝나는 5시간 동안 대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부분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은 주변 인프라가 활성화되지 않아 부모들이 마땅히 가 있을곳이 없다.

선수의 부모 김 모 씨 (42세)는 "출전 선수가 PCR 검사 음성이면 가족 모두가 음성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대한체육회가 지시한 사항은 '무관중 경기' 이지 선수 부모들을 클럽하우스에 출입을 못하도록 통제시키라는 것이 아니다."

"대한골프협회에서 코로나 안전을 위해 선수의 부모들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면, 대회 당일날 코로나 검사도 받지않은 일반 골퍼들도 통제 해야 이치에 맞다."

"골프장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은  골프장 출입을 하며 선수들과 접촉하는 것은 안전에 상관없는 것인가? 선수 부모들이 죄인도 아니고 화장실도 갈수없도록  클럽하우스 조차 출입을 못 하게 하는것은 대한골프협회의 모순적인 행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한골프협회는 무작정 부모들을 통제하며 원성을 사기보다는 학부모 코로나 백신 접종 확인서,  PCR검사 확인서를 통해  클럽하우스는 출입을 허용해 주어야 한다는 부모들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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