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희 의회운영위원장, 문화재․ 시립박물관 건립 시정 질의

이민석 기자 | 2022.12.19 19:54



한순희 의회운영위원장, 문화재․ 시립박물관 건립 시정 질의

- 문화재 연구 및 정책개발을 위한 지원과 경주시립박물관 건립 등 질의 -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12월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였다.

첫번째 시정 질문으로 ‘경주시 문화재 연구 및 정책개발 발굴을 위한 지원과 활용가치 방안’에 대해 질문하였다.

한순희 위원장은 “경주에는 국보급 보물급으로 문화재에 등록되어 가치를 빛내어야 할 유물들이 창고에 잠자고 있으며, 경주문화재가 안동문화재보다 국보급은 많은데 도와 시 지정 문화재가 100여개나 적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지금이라도 문화재 발굴보고서를 토대로 기초자료를 만들고 경주시 문화재등록 절차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문화재 활용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문화재 등록 정책개발에 투자를 하여 경주문화재와 관련된 많은 논문들이 나올 수 있도록 문화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문화재를 상품화 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여 다른 도시와 차별성이 있는 독창적인 디지털문화 콘텐츠를 만들면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낙영 시장은 “우리시는 전국 초대 지정문화재 보유도시로 매년 조사하고 연구하여 지정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매년 신규자료를 발굴하여 지정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문화재 격을 높이고 예산지원 확대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순희 위원장은 “천년의 도시, 2천79년의 품격도시에 경주시립박물관이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고, 전통과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미술관, 역사관, 문학관 등을 건립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하며 두 번째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그리고 “경주국립박물관의 전시공간의 협소함과 방대한 문화재급 유물을 보면서 경주시립박물관의 건립에 대해 필요성을 느꼈고, 동궁원 혹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역사관을 건립하는 장소 등을 고려하여 경주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시장은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는 사업기간 5년, 300억정도 예산이 예상되며, 우리시는 기존 박물관 7개소(국립 1, 사립4, 대학2)를 운영 중이고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으로 기 추진 중인 신라역사관 일부를 시립박물관 형태로 건립․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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