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 스승의날 특수학급 학생들 직접내린 커피로 선생님께 감사 인사

김수현 기자 | 2023.05.17 03:35





선덕여고 스승의날  특수학급 학생들 직접내린 커피로 선생님께 감사 인사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 10명이 커피를 준비해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카페라떼를 만들어 담임 선생님께 전달한 1학년 김○○ 학생(17. 여)은 “선생님께 제가 직접 만든 카페라떼를 드릴 수 있어 너무 기뻤다.”라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2학년 이○○ 학생(18. 여)은 커피에 메모지를 붙여 “제가 드리는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우리 선생님이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명숙 교사는 “김○○ 학생이 직접 만들어 가져다준 카페라떼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라며 “커피 내리는 실력을 이렇게 확인하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고, 착한 성격만큼이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학생이다.”라고 말했다.


 최수민 특수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만든 커피 한 잔으로 담임선생님을 비롯하여 교과 선생님들과 작은 정 나누기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이 많이 향상되었다.”라며 “사제 간에 행복하고 따뜻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은 장점과 특기가 분명이 있어 그 장점을 잘 살려 자존감을 높여주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항상 등교 시간이 기다려지는 학교생활,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선덕여고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희망 직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바리스타(2급)와 미용(특수머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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