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현수막으로 난장판이된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이민석 기자 | 2023.04.19 06:34




뒤죽박죽 현수막으로 난장판이된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한수원을 규탄한다고 현수막을 붙인 양남면 발전협회의 회장 딸과 사위가 한수원에서 근무?- 

-묻지 마 관광 여론 물타기...나아리 신임이장 도덕적 문제거론 현수막으로 뒤죽박죽 난리법석 

-경주시 불법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 시급-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양남이장단협의회와 양남면 발전협의회에서 붙인 삼중수소 관련 현수막이 나붙어 난리법석이다. 

지난 7일 양남면 이장단협의회가 순천 묻지마 관광을 다녀온 후 체험활동비를 한수원에 요구한 내용이 언론에 터지자 갑자기 삼중수소관련 현수막이 양남면 일대를 덮어버린 가운데 

양남면 나아리 부녀회, 청년회, 상가번영회에서는 "도덕성을 외치던 나아리 신임이장 어디갔노? (묻지마관광)"  "현이장님 묻지마관광즐거우셨습니까?"등 이곳저곳 나아리 신임이장의 도덕성을 비난하는 현수막까지 나붙어 동네가 완전 현수막 난장판이 되어있다.

이런 가운데 "삼중수소 누출 은폐해온 한수원을 규탄한다"고 양남면 일대를 현수막으로 도배하고 있는 양남면발전협의회 회장 딸과 사위가 한수원에서 간부로 근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한수원 게시판에는 "한수원 사장님 발전협의회장 자녀를 월성원자력 본부로 발령해 지역협력부 민원담당 시켜주세요" 

"본인자식이 삼중수소 먹고 일하는데 얼른 퇴사시킬 생각은 안하고 내논 자식인가 보다" 등 양남면 발전협의회장 딸과 사위에 대해 공개하라는 글로 시끌벅적하다. 

이를 지켜보는 경주시민은 양남면에 관광객도 많은데 하늘을 보고 침 뱉지 말고 부끄러운 행동 그만들좀 하고 현수막좀 떼라"고 말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런 상황을 지켜만 보지 말고 불법현수막에 대한 강력한 행정 조치로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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