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40 미래 종합 발전계획! 100대 프로젝트!

민병권 기자 | 2022.04.25 10:04




경주시 2040 미래 종합 발전계획!  100대 프로젝트!


주낙영 시장 "2000년 역사 속 경주의 미래발전의 꿈과 계획은 항상 함께 했고, 그 경주 발전의 책임을 잊어 본 적이 없다."


경북 경주시가 역사문화자원과 미래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장·단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담은 ‘경주 비전 2040 미래 종합 발전계획’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를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발표했다.

이 계획은 경주의 현황과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지향적 도시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략적 결과물이다.

경주시는 지난 1년여 간 수차례의 전문가그룹 의견 수렴,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자문, 시민 설문조사 및 공청회 등 세밀한 전략 논의와 세부 기획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와 전략과제 종합계획을 완성·제시하게 됐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의 전략 브랜드화와 미래 도시상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경주시 관광, 산업·경제, 농림·축산·해양 등 현안과 결합한 전략적 실천과제를 10대 아젠다로 체계화했다.

경주 미래발전 10대 아젠다는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농림·축산·해양, 도시 개발, 시민행정 등 경주시 전 분야와 미래 첨단산업 육성, 균형발전 및 초광역 협력, 도시 브랜드 개발 등 경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제가 종합적으로 균형있게 포함됐다.

첫 번째 아젠다는 ‘신라왕경 역사특별시’이다. 신라왕경 역사특별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문화재 특별법인 ‘신라왕경법’에 의한 15대 핵심 유적 정비·복원사업의 대상 지역과 범위를 확대해 추진한다. 신라왕경 재건 프로젝트, 신라왕경 융성 특구 프로젝트, 경주 천년 경관 프로젝트, 신라 서라벌 문화 르네상스, 신라 실크로드 르네상스,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 신라문화 종합예술단지, 경주 신라 순례길, 신(新) 불국 프로젝트, 서라벌 예술 중심도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 복원에 연계·확대된 경주 서라벌 전체 지역의 전략적 유적·유물 정비계획의 완성과 스마트한 디지털 역사문화 인프라도시로서의 미래 모습이 기대된다.

두 번째 아젠다 ‘서라벌 황금문화정원 도시’는 경주시 전역을 하나의 통합형 문화생태정원으로 조성·개발하는 구상이 담긴 아젠다이다.

신라 팔색 황금정원, 남산 역사문화정원, 해오름 국가 바다정원, 신(新) 형산강 물결 정원, 경주 향가 화랑정원, 경주 동학 하늘정원, 첨성대 천문 야간정원, 경주 한옥 정원벨트, 경주 치유 문화정원, 경주 사람정원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전통적인 신라 유적·유물의 인프라와 하드웨어적 자산과 함께 경주 구석구석이 아름다운 문화와 생태자연공간으로 완성하는 아름다운 도시 설계 구상으로 볼 수 있다.

세 번째 아젠다는 ‘경주 관광 혁신 뉴딜도시’이다. 경주 관광 혁신 뉴딜도시에는 관광환경 변화에도 경주시가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 ICT기술 접목 관광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부 프로젝트로는 뉴 콘텐츠 관광 테마도시, 스포츠관광 매력도시, 해파랑 해양레저 메카, 뉴라이프 관광도시, 경주 세계문화예술 컬렉션, 스마트 관광 혁신도시, 국제 화백 MICE 관광도시, 야간 킬러콘텐츠 관광도시, 관광기업 혁신공정도시, 뉴트렌드 경주 관광 플랫폼이 있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선도적인 실행전략으로 지난 달 24일 스마트 관광융합도시, 관광기업 친화도시, 황금브랜드관광도시, 페스티벌 관광세일도시, 강·산·해 관광정원도시의 경주 관광 혁신 선도도시 5대 전략을 선포해서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갔다.

경제·산업 분야는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 아젠다이다.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는 ICT 융·복합 기술 발전, 글로벌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라 경주 지역 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원자력을 전환해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산업을 경주의 3대 전략산업으로 융합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자동차 테크 밸리, 경주 산업단지 대개조, 신소재 혁신 골든밸리, 원자력-신재생 상생 혁신단지, 국가 SMR 클러스터, 혁신 원자력연구단지Ⅱ, 차세대 가속기 R&D 플랫폼, 첨단 그린테크 밸리, 빅3 혁신 경제자유구역, 기업 혁신 인센티브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다음 아젠다인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는 경주-울산-포항 초광역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교통, 주거, 사회·문화 분야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오름 광역 교통망, 해오름 환상이동 패스트웨이, 해오름 1일 생활도시, 해오름 메가 관광벨트, 해오름 교육 혁신 메카, 해오름 통합의료 생활권, 해오름 재난·환경 안전 클러스터 허브, 해오름 청정대기 프로젝트, 해오름 혁신 이니셔티브, 해오름 초광역 자치분권의 세부 프로젝트이다. 국가적 정책 트랜드와 정부 기준인 초광역 균형발전과 상생 협력 전략에 맞춘 경주형 초광역 상생모델로 이후 새 정부 국정과제나 국책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회·복지분야 정책 아젠다는 ‘온(溫, ALL) 가족 행복 누리도시’이다. 온(溫, ALL) 가족 행복 누리도시는 사각지대 없는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아젠다로 노인, 아이, 여성, 청년, 가족 등 5대 계층 공식 복지정책 인증도시를 목표로 아이 행복 안심 키움 도시, 경주 청년 희망 무지개 프로젝트, 여성 행복 드림(Dream) 도시, 노인 참여 업(UP) 고령 친화 활력도시, 가족 친화 시민 생활도시, 시민 밀착 통합 복지 안전망, 장애 무한(無限) 친화도시, 사각지대 제로(Zero) 안전도시, 천년 배움 교육도시, 논스톱 스마트 행정도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이 분야는 무엇보다 지난해 저출생 극복 우수 시책 경상북도 대상, 청소년정책 대통령상, 여성 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 초 경주 청년 희망 무지개 프로젝트 정책과 청년의 해 선포, 올 상반기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지정 추진에 이르기까지 경주시 최근 정책적 성과와 실적을 볼 때 전국적 모범모델로 그 기획과 추진 모두 높이 평가된다.

경주는 농업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신(新) 농업도시’ 아젠다는 경주시의 도 내 1위 농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경주시 전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미래농업 기반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경주 신농업 혁신타운Ⅱ, 이사금·천년한우 브랜드, 경주 특화 과수 골든밸리, 경주형 식품산업 육성 프로젝트, ICT 스마트 농업 프로젝트, 탄소중립 농업 프로젝트, 경주 미래농업 프로젝트, 경주 블루 목장 프로젝트, 경주형 치유농업 프로젝트, 경주형 귀농·귀촌 정착마을의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역사문화와 관광의 브랜드화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경주 농업의 전국 최고수준 기술과 정책 내용들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전하지 않은 발전은 의미가 없다. 여덟 번째 아젠다가 안전하고 깨끗한 ‘안심 청정 녹색도시’이다.

안심 청정 녹색도시는 경주시민의 일상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이슈에 대응하는 아젠다로 환경, 재난·재해 등의 불확실성에 취약한 SOC를 개선하고 경주시 고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주시민 안심생활 SOC, 시민 건강 보건의료 선제관리 시스템, 녹색가치 보존도시 ‘천년경주’, 기후 변화 경주 바람길 프로젝트, 녹색 도시숲 매트릭스, 시민체감형 그린 경주 프로젝트, 시민 참여형, 제로에너지 도시, 경주형 넷제로(Net-Zero) 선도모델, 상습 재난·재해 통합 관리, 미래 도시형 재난·재해 대응 솔루션의 프로젝트이다.

아홉 번째 아젠다로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이다.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는 경주시 교통 문제 해결, 광역·간선교통망 개선, 미래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아젠다로 미래 첨단 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동해남부선 폐철도 그린웨이, 동해안 마리나 골든베이, 경주형 항공 골든로드, 신경주 물류 4.0 허브도시, 정체 제로 도로교통망, 경주 광역 확장교통망, 친환경 모빌리티 에코(Eco) 경주, 시민 중심 지능형 교통 체계, 미래 자율주행 ICT 인프라, 경주형 ICT 교통 시스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의 거점도시에 맞는 SOC망의 확충·정비의 조기 추진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뉴 브랜드 콘텐츠 도시’ 아젠다이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경주는 너무나 풍부한 역사관광자원으로 소중한 도시 콘텐츠가 제대로 평가·마케팅되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는 새로운 미래전략에서 미래에 경주를 대표할 새로운 10대 브랜드 콘텐츠로 경주학·화랑·향가·동학의 무형자산, 왕릉·형산강·남산 역사문화자원, 도시자원을 결합한 도시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했다. 세부 프로젝트로 경주다움 ‘경주학’, 천년후예 ‘화랑’, 천년소리 ‘향가’, 인내천 ‘동학’, 신라 혼 ‘왕릉’, 경주길 ‘실크로드’, 상생 물결 ‘형산강’, 불교 성지 ‘남산’, 해파랑 ‘경주바다’, 황금 조명 ‘신라의 달밤’을 추진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구한 경주 2000년 역사 속에 미래발전의 꿈과 계획은 항상 함께 했고, 그 경주 발전의 책임을 잊어 본 적이 없다.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미래 우리 경주의 모습을 새롭게 더 설계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경주 비전 2040 미래 발전 종합계획의 의미와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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