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장대 예기청소로 또 자살

민병권 기자 | 2018.08.31 22:35


경주 금장대 바위에서 예기청소로 또 자살

지난 28일 가출신고(미귀가자)로 경찰이 CCTV를 분석하던 중 미귀가자 A 씨(50대)가 금장대로 올라가는 것을 포착한 후 30일 경주경찰과 경주소방서에서 합동으로 수사하던 중 금장대 아래 바위에서 벗어놓은 신발과 모자를 발견하고 잠수부를 동원해 형산강 예기청소를 수색하여 물에 빠져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금장대 아래 바위에서 보이는 아찔한 낭떠러지 예기청소는 예로부터 익사 사고가 많이나는 곳이며, 이 바위는 자살바위라고도 불리우기도한다.

예기청소는 신라시대 예기라는 처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친구들과 금장대에 매어둔 그네를 타다가 떨어져 강물에 빠져 죽었다.그후 부터 이곳에서 익사 사고가 일어난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예기청소는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에서 무녀가 강에 뛰어들어 빠져 죽은 곳으로 표현된 곳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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