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시민과 함께하는 ‘원자력 안전 공감교실’ 성황리에 개강
경주시민과 소통하는 원자력단체, 6주간 전문 강의와 체험으로 신뢰 쌓는다
경주 시민을 위한 원자력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사)한국원자력국민연대(이사장 배진수)는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원자력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경주시민을 위한 원자력 안전 공감교실’을 5월 13일부터 6주간 경주청년회의소 대강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자력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첫 강의에서는 배진수 이사장이 나서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역사와 원리, 안전설계 개념 등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동국대학교 김규태 교수, KAIST 정용훈 교수, 원자력기술사 최건규 박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태언 연구교수 등이 참여해 ▲원전 사고 사례와 안전 대책 ▲방사선 안전관리 ▲세계 원자력 산업의 흐름과 수출 전략 등을 주제로 알기 쉬운 강의를 이어간다.
마지막 6주 차에는 탄소중립 시대의 대안 에너지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의 I-SMR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체험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주최 측인 한국원자력국민연대는 “경주 시민이 원자력 안전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직접 체험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은 공익법인 (사)한국원자력국민연대는 원자력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과 신뢰 회복을 목표로, 교육과 홍보,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표적 원자력 시민단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주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원자력에 대한 이해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진정한 소통형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