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동 소재 투석 전문 내과에서 대량출혈 사고발생

이민석 기자 | 2025.11.25 06:50





경주시 황성동 소재 투석 전문 내과에서 대량출혈 사고발생


과다 출혈로 환자의식 잃어 119 이송후 급성 뇌경색 진단

"사고 당시 간호사가 의사와 회진을 돌고 있어 발견하지  못했다” 



경주시 황성동 소재의 한 투석 전문 내과에서 11월 24일 오전혈액투석을 받던 80대 환자가 혈관 호수가 빠져 과다 출혈 후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환자는 119를 통해 동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CT·MRA 검사에서 급성 뇌경색 진단까지 받아 의료안전 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고는 24일 오전황성동 소재의 투석 전문 내과에서 정기 투석을 받던 A씨 에게서 발생했다.


투석 중 혈관 호스가 빠져 혈액이 급속히 외부로 분출되었고의료진이 이를 즉시 발견하지 못해 A씨는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되 119에 의해 동국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다행이 동국대 병원에 도착 후  의식은 회복했지만 급성 뇌경색 진단으로 뇌경색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 중이다 


응급실 의료진은 뇌경색 오늘 발생했으며 향후 1주일간 호전 여부를 지켜봐야 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출혈성 쇼크·저혈압 시 뇌혈류 차단 급성 뇌경색 가능성 높아고 말하고 있다.


동국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가족에게 현재 확인되는 뇌경색은 오늘(사고 당일)에 발생한 것이 맞다” 고 설명했다.


이에 다른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의는 본지 취재에 대량 출혈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뇌혈류가 감소해 급성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고 밝혀사고와 뇌경색 간의 의학적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학적으로는 대량 출혈 → 저혈량 쇼크혈압 급감 → 뇌혈류 공급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고령 환자일수록 뇌혈류 조절 기능 저하 → 저혈압성 급성 뇌경색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고가 발생된 해당 내과는 사고 당시 간호사가 의사와 회진을 돌고 있어 즉시 대응하지 못했다” 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혈관 라인 이탈 시 즉시 발생하는 ▲ 혈압 급강하 ▲ 투석기 경보음 ▲ 혈액 분출 등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감시 체계였다면 수초~수분 내 확인 가능한 상황에 회진 때문에 투석실을 비웠다는 설명은 감시 공백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전했다.


현재 A씨의 가족은 병원 측에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투석실 CCTV 열람을 요청했으나병원측은  “CCTV 비밀번호를 몰라 당장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캡스 본사에 비밀번호를 요청해 확인해 보겠다고 말하며 캡스 대원을 불렀지만이후에는 영상이 아예 안 찍혔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의 가족은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병원 측은 마치 아무렇지 않은 듯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료사고 발생 시 사고 당시 자료 보존과 즉각적 확인은 필수임에도병원 측이 CCTV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여러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기본적인 의료기관의 사고 대응 원칙에 어긋나는 태도라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혈관 호수가 빠지고 응급  알람이 울렸는지? 환자가 쓰러진 정확한 시점과 의료진이 발견하기까지 걸린 시간 등 핵심 사실들은 모두 확인되지 못한 상태이다.


현재 A씨의 가족은 경주시 보건소에 의료 사고 조사 요청을 하며 경찰에도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경주시 보건소는 투석 안전기준과 투석실 관리체계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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