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투석 사고 내과 사고 축소·은폐 의혹으로 경주경찰서 수사중...
투석대량출혈로 환자 뇌경색·중환자실 위독...
의료기록은 중대 사고인데 보건소는 ‘문제없다’ 결론
지난 11월24일 경주시 황성동의 한 투석전문 내과에서 투석 중 대량출혈이 발생해 환자가 의식을 잃고 저혈압 쇼크에 빠진 뒤 급성 뇌경색까지 일으킨 중대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 중이나 상태는 위독하다.
그러나 해당 내과는 보건소 조사에서 “바늘이 느슨해져 피가 샜다”고 진술했고, 경주시 보건소는 “기록일지를 보니 문제없다”며 단순 사고로 판단해 축소·은폐와 조사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경주경찰서 형사계에서 수사 중이다.
■ 사고 당시 상황은 동국대학교 응급실 기록지를 살펴보면 사고는 단순 출혈이 아닌 과다 출혈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 11:20 — 투석 중 의식소실(syncope) 초진 기록: “투석 중 의식을 잃어 이송됨(syncope)”
→ 이는 경미한 출혈이 아니라 즉각적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는 직접 자료다.
● 12:03 — 응급실 도착 직후 ‘의식 변화(Mental change)’ 기록: Mental change, 혈압 저하 사유에 blood loss(출혈) 명시 → 출혈에 의한 급성 저혈압 쇼크 상태임이 확인된다.
● 12:30~12:31 — 수축기 혈압 80→70, 심정지 위험 수치
응급간호기록지
12:30 — SBP 80 / DBP 50
12:31 — SBP 70 / DBP 40
SBP 70은 심정지 위험 단계이며, 내과에거 보건소를 통해 진술한 “처음 혈압은 이상 없었다”는 진술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 12:35 — CT·MRI 촬영… 급성 뇌경색 발생 확인 MRI Diffusion은 수 시간 내 발생한 급성 병변만 포착한다. → 출혈 → 쇼크 → 뇌혈류 감소 → 급성 뇌경색 발생이 현장에서 즉시 확인된 셈이다.
● 13:05 — PRC 1pint 수혈… 중등도~중증 출혈의 명백한 증거 단순 ‘조금 샌’ 상황에서 수혈은 시행되지 않는다. → 보건소에 제출된 내과 진술은 의학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 13:29 — 급성 뇌경색 확진 최정태 교수 기록: “Cbr. Infarction(뇌경색) 당일 발생 뇌경색 설명함”→ 내과의 “기존 뇌경색 가능성” 주장은 성립하지 않음.

■ 사고 후 상태 악화… 폐렴·연하불능·중환자실
소견서에 따르면 “출혈 및 혈압저하로 뇌경색 새로 발생, 이후 폐렴 동반, 물도 삼키지 못하는 상태로 중환자실 치료 중.” 출혈 → 쇼크 → 뇌경색 → 폐렴 → 연하장애 → 중환자실로 이어지는 명백한 중대 의료사고의 임상 경과가 의심된다.
■ 의료기록이 입증하는 핵심 사실
PRC 1pint 수혈 → 대량출혈 확정
내과의 “기존 뇌경색” 주장 → MRI Diffusion으로 절대 불가능
간호사 부재 → 출혈 시점 기록 없음 → 해당 내과 감시의무 위반
119 통화 “심정지 발생” vs 내과 진술 완전 불일치
경주시 보건소는 응급기록 미확인, 119기록 미확인, 감시장치·CCTV 부재 확인 없음
내과 진술만 인용해 “문제없다” 결론 법적의무 없다 → 행정 소홀·축소 조사 논란이 불가피
■ 간호사 진술과 CCTV 부재… 책임 전가 의혹
내과 간호사는 동국대 응급실에 “환자가 간지러워 긁다가 바늘이 빠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가족에게는 “회진 중이라 직접 보지 못했다”고 말해 사고 장면을 확인하지 않고 환자에게 책임을 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이는 출혈 발생 시 즉시 발견·조치해야 함에도 담당자가 자리를 이탈한 점은 감시의무 위반의 핵심 쟁점이다.
또한 CCTV 녹화영상 확인 요청에 대해 “비밀번호를 모른다” → “녹화기 고장으로 저장 안 됐다”로 번복 → 사고 경위를 규명할 증거가 사라진 상황 역시 은폐·관리 부실 의혹을 키우고 있다.
■ 수사 본격화… 핵심 쟁점은 ‘누가 뺐는가’가 아니라 ‘왜 즉시 발견되지 않았는가’
의료기록과 활력징후는 사고가 즉시 발견되어야 할 수준의 대량출혈이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본질은 환자 책임이 아니라 감시 인력의 부재·자리 이탈·즉각 조치 실패, 즉 투석실 관리의 중대한 과실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현재 상태와 수사 상황
환자는 폐렴, 연하장애, 의식 혼미, 대·소변 기능 상실 등 중환자실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사건은 경주경찰서 형사계에서 의료기록·119기록·보건소 조사·CCTV 상태 등을 포함해 수사 중이며, 간호사 진술의 허위 가능성 및 보건소 조사 부실이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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