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경주시 공무원들 성금 걷어 5천만원 기부 

이민석 기자 | 2020.03.27 12:53




따뜻한 경주시 공무원들 성금 걷어 5천만원 기부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우리 시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태라고 약 5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부해 주셨습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확진자 관리를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고생이 말이 아닌데, 이렇게 박봉을 쪼개 성금까지 모아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라며 경주시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칭찬했다.

이어 주 시장은 "가게 문도 열지 못하고 몇 달째 수입 한 푼 없이 이 시련을 견뎌내야 하는 시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공무원들이 당연한 일 일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 시에서는 어려운 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에 이어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경제회복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어떤 기준에 의해 얼마를 지원해 드려야할 지 고민이 많다며 시 재정이 넉넉하면 모든 분께 되도록 많이 드려야겠지만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타당한 기준을 가지고 형평성 있게 나누려니 실무적으로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시민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기준과 매출액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 계시면 조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지난 24일에는 시민들의 코로나 극복에을 위해 1천만원의 개인 성금을 기탁하며 경주시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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