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박병훈 공천 강탈사건' 막장 드라마 정리! 뿔난 최악의 경주 민심 !! 더불어 민주당으로 발길 돌려!

이민석 기자 | 2020.03.28 14:14





김석기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등록했다.




경주시 '박병훈 공천 강탈사건'
막장 드라마 정리!

뿔난 최악의 경주 민심 !!
더불어 민주당으로 발길 돌려!



-박병훈 공천 강탈 사건으로 인해 민심이 극에 달한 경주, 시민들호떡집에 호떡보다 더 무시했다며 비열한 미래통합당 안찍는다는 최악의 사태발생-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 정의당 권영국 후보 "미래통합당은 경주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를 중단하고 경주시민들에게 사죄하고 각성하라"고 성명서 발표-

-21대 국회의원 선거 71세 노장 정종복 또 탈당후 무소속 출마, 83세 최고령 김일윤 무소속으로 출마, 국가혁명 배당금당, 민생당 등 총 7명의 후보 각축 -


지난 3월 24일부터 25일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말도 안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배제된 김석기는 엄연하게 경선에 선발되어 정정당당하게 공천 경선에서 승리한 경주시 박병훈 후보의 8년 전 교통사고 이력을 끄집어내며 문제를 제기했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를 빌미로 박병훈 후보의 공천을 보류 시켰고, 다음 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

그러나 25일 새벽 6시30분 미통당 최고위는 기습적으로 모여 박병훈 후보의 공천을 박탈했다.

25일 오후 2시 미통당은 최고위를 열고 경선 승부에서 탈락한 김원길을 단수공천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박병훈 후보 공천에 문제를 제기했던 김석기는 반발했고, 미통당 최고위 황교안 대표는 또 한 번의 호떡 뒤집듯 컷오프되었던 김석기와 경선에서 패한 김원길을 경선에 붙이는 막장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어 공관위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김석기와 김원길을 여론 조사 경선을 다시 실시해 패자들에게 공천을 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 결과 김석기가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고, 8시 45분에 발표했다.

그러나 이 결과에 대해 김원길은 김석기를 여론조사 조작이라며 선관위와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치러진 여론조사는 10시까지 시간을 정했지만 8시45 분에 김석기 승리로 발표하고, 부산에서 경주시 후보 여론 경선 전화를 받는 등 난리법석도 아닌 막장에 막장 드라마를 이어갔다.

27일 박병훈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기는 지난날 복당을 신청한 본인을 막았다. 이번 일도 공천을 차지하기 위한 김석기의 비열한 모함이며 공작이라고 김석기를 검찰에 명예 훼손 등으로 고발했다." 이어 "부당한 공천을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미래통합당 최고위와 공관위에 대해 법적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사태를 지켜보던 경주시 인터넷 신문사 대표는 "김석기는 경주시 국회의원으로 그동안 대부분의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용산 사태에서 김석기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었다. 김석기는 본인의 잘못은 반성할 줄 모르고 8년 전 일을 끄집어내며 권력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용강동에 거주하는 김 씨는 "지금 경주 맘카페 등에서 김석기의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통당에 화가 난 경주민심을 전했다.

이어 김 씨는 "엄연한 법이 있는 나라에서 박병훈이 마음에 안 들면 복당을 시키지 말든가  경선에 내보내지 말든가. 그냥 단수 공천을 처음부터 하던가 박병훈을 떠나 경주 시민을 선택권을 자기들 원하는 대로 바꾸는 미통당에 신물 난다"며 "경주시민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보고, 듣고, 아이들도 알고 있다. 반드시 비열한 사람은 심판받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후보 등록일전 25일 밤 12시 까지 탈당을 해야 무소속으로 등록할수 있으나 박병훈 후보는 25일 11시 30분 까지 미통당 최고위에 결정을 기다리다 무소속 으로도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경주시의 노장들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와 경주시민들의 한숨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탈당 복당을 반복하며 화려한 경력으로 경주시에서 가장 많은 선거에 출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1950년생인 올해 71세의 정종복 후보가 또다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종복 후보는 1996년 자민련으로 경주시 선거에 출마 후 낙선했다. 이어 2000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이후 2004년 한나라당에 복당 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 후 2008년 정종복 의원은 재선을 위해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무소속 정종복 후보




당시 정 후보의 재선 실패를 경주시민들은 이렇게 기억한다.

"정종복은 경주시민의 민생은 챙기지 않으며 목에 힘만 주고 다닌다고 많은 경주시민들에게 원성을 받았다"고 천북면에 거주하는 어른들이 말한다.

2012년 정종복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로 선거에 다시 도전했지만, 새누리당에 선택받지 못하자 또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후 사퇴했다.

2016년 정종복은 선거에 다시 선거에 출마해 "잘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또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018년 정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다시 복당을 신청했고, 자유한국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2018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면 입당을 허용한다’고 조건부 입당을 허용했다.

2018년 미래통합당에 복당한 정종복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김석기 의원과 같이 컷오프되자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하고  2020년 또다시 탈당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올해 1938년생인 83살의 김일윤 전 의원의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노장들의 출마를 지켜보는 이 모 씨는 "김석기도 67살이다. 노장들의 권력의 욕심으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경주발전을 뒤처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정다은 후보





현재 경주시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 집권 여당인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1986년생인 올해 35살 정다은 후보

● 경주사람들을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막장 드라마를 연출해 비난 받는 기호 2번 미래통합당 1954년생인 올해 67세 김석기 후보

● 기호 3번 민생당 1966년생 55세 김보성 후보

● 지난 선거에서 용산참사의 주역인 김석기를 잡으로 왔다고 경주에 나타났다 이번에 다시 나온 기호 6번 정의당 1963년생 58세 권영국 후보

● '내 눈을 바라봐' 허경영 총재가 만들어 화재가 되고있는 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1960년생 61세 김덕현 후보

● 노장의 투혼으로 경주시에서 가장 많이 탈당을 반복하며 무소속으로 나오고 있는 기호 8번 무소속 1950년생인 71세 정종복 후보 

● 후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기호 9번 무소속 1938년생인 83살 김일윤 후보

이렇게  경주시에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보수의 중심으로 미래통합당 공천이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경주시는 이번 박병훈 공천 강탈 사건으로 인해 민심이 극에 달한 상태이다. 경주시민들은 "의견을 호떡집에 호떡보다 더 무시했다"며 "미래통합당 황교안과 컷오프되었지만 공천을 받은 김석기는 비열한 행동"이라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통합당의 최악의 공천사건 으로 인해 경주시의 화난 민심이 미래통합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어떻게 이동할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이다.


이번 사건은 황교안 대표의 호떡뒤집기 신공으로 인해 미통당의 정치적 속살과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편적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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