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놀거리 경주엑스포의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경주에는 아이들과 놀거리가 참 많다. 그중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내에 위치한‘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이 어린이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지난해 5월말 경주엑스포공원 내 장보고관에 문을 연 또봇 뮤지엄에 전시된 작품은 총 31대에 이른다.
이곳에 전시된 로봇들은 폐자동차를 활용해 만들었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세워진 대형 로봇은 폐자동차 10대 분량의 부품으로 만든 것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정크아트 뮤지엄은 로봇을 만져 볼 수도 있고, 로봇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는 점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움직임을 인식해 로봇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션인식 체험, 드라이빙 체험, 캐릭터 배지 만들기, 또봇 장난감 조립하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재미를 더한다.
김은희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대표는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또통령’이라 불리는 또봇을 정크아트로 표현한 곳은 전 세계에 경주엑스포 한곳뿐이며 경주 뿐 아니라 수도권, 부산, 대구 등지에서 또봇을 보러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또봇 뮤지엄은 엑스포 내 시설 임대.대관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라며 “엑스포 자체적인 킬러콘텐츠 개발 뿐 아니라 외부 업체의 우수한 콘텐츠 유치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입장료는 1만5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와 경주, 포항 시민은 1만원이다. 소셜커머스나 포털사이트에서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