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제18대 신라컨트리클럽 챔피언 등극!

이정우 기자 | 2019.10.28 03:19

<제18대 신라컨트리클럽 챔피온 김영춘>



김영춘 제18대 신라컨트리클럽 챔피언 등극!
-드라마 같던 클럽 챔피언전 역전 우승-


명실상부 경주시 아마추어선수들 중 골프를 가장 잘 친다는 김영춘 선수가 2019 신라컨트리클럽 주주 챔피언 선발전에서 마지막 날 71타 1언더파를 치며 최종 클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승 축하 물세레를 받는 챔피온 김영춘>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치러진 경주신라cc 클럽 챔피언전에서 김영춘선수는 2R까지 148타(1R 72, 2R 76)로 이정철 선수 144타(1R 70, 2R 74)에게 4타를 뒤지고 있었다.

27일 천마 코스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아웃코스로 출발한 김영춘 선수는 첫 홀 버디를 잡으며 산듯하게 출발했다.


2R까지 2위 김영춘 선수에게 4타를 이기고 있던 이정철 선수도 1번 홀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4번 홀 김영춘 선수는 버디를 추가하며 3타차로 추격했다.

6번 홀에서 운명의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이정철 선수가 큰실수로트리플 보기를 하여 김영춘 선수와 동타가 되었다.

7번홀 김영춘 선수도 보기를 하며 전세가 이정철 선수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김영춘 선수의 손을 잡았다.

9번 홀 이정철 선수는 다시 보기를 하며 흔들렸다. 김영춘선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디를 잡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34타를 치며 전반 9홀을 마무리한 김영춘 선수는 39타를 친 이정철 선수를 5타 차이로 점수를 벌리며 최종 1타차로 역전시키며 우승을 예감했다.




이어 후반 천마 인코스로 나간 김영춘 선수는 버디 2개를 추가하며, (1R 72, 2R 76, 3R 71) 최종 219 타로 225타 (1R 70, 2R 74, 3R 81) 를 친 이정철 선수를 6타차로 이기며 제18대 신라컨트리클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영춘 선수는 마지막 최종 3라운드를 남기고 실수가 잦았던 2R에 사용한 볼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3라운드를 남긴 저녁 현곡 탑골프 연습장을 찾은 김영춘선수는 경주 골프소녀 이아린 선수를 만나 이아린 선수가 사용하는 사인 된 볼을 받아 경기에 나가 버디 5개를 잡으며 우승을 하는 일화 逸話를 남겼다.

<골프소녀 이아린선수와 신라CC챔피언 김영춘>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