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일본교토 잇는 뱃길이 열린다!

이민석 기자 | 2019.05.24 04:10


경주와 일본교토 잇는 뱃길이 열린다!

 -경주는 아직 크루즈 선박이 접안할 만한 항만이 없어 포항항이 관문항 역할 -

-DBS크루즈훼리 임시항로 허가 신청, 6월 중 400명 2박3일 여행객 모집 9월 중 출항 예정-   


김석기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주) 이 추진해온 한일 천년 고도 경주와 교토를 잇는 뱃길이 오는 9월 중 열릴 예정이다. 

국내 크루즈 선박 운항사인 DBS크루즈훼리가 오는 9월 시험운행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포항-교토 간 임시항로 허가를 신청했다. 경주에는 크루즈 선박이 접안할 만한 항만이 없기 때문에 포항항이 관문항 역할을 맡는다. 

크루즈를 타고 교토를 다녀오는 여행상품은 6월 중 여행객을 모집 후 9월 출발 예정이며, 예상 인원은 400명이다. 2박 3일 일정은 포항을 출발해 이튿날 아침 교토에 도착한 후 교토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저녁에 교토에서 출발해서 돌아온다. 비용은 1인당40~5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DBS크루즈훼리가 운용하는 이스턴 드림호는 400명 이상을 수용할수 있는 객실과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바, 노래방, 사우나, 면세점, 편의점, 선상포차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김석기 의원은 "모든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천년고도를 잇는 뱃길이 열린다는 것은 단순히 관광 상품이 아니라 한일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의미를 갖는다. 경주의 관광산업이 다시 일어나면 지역 경제도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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