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야외 진드기에 물려 사망! 주의

이민석 기자 | 2019.06.13 03:59




경북에서 야외 진드기에 물려 사망! 주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사망자 174명-


경북 구미시에서 밭일을하던 할머니가 진드기에 물려 경북대학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경북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환자 866명(사망자 174명)이 확인됐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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