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포츠클라이밍 종합우승! 

이민석 기자 | 2019.04.24 13:26


경주시 스포츠클라이밍 종합우승! 

제57회 경북도민 체육대회 산악부문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에서 경주시 산악연맹(회장 박병훈)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포항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에서 총 4개의 메달 중 경주시가 금메달 3개를 확보하며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설명 2관왕을 차지한 황동자선수의 경기모습

특히 이번 대회에서 황동자 선수는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스피드 부문에는 최용수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실 경주시에 제대로 된 암벽등반 시설이 없다.  

경주 손곡동에 건립된 인공암벽장은 시설이 노후화돼서 사고위험이 많은 곳이다.  

또한, 국제규격에 맞지 않아 각종 대회유치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마저 인공암벽장은 야구장과 같이 있어 야구장 활성화로 인해 여건상 훈련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환경속에서 경주시 선수들은 타지역에가서 훈련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웠다. 

경주시 산학연맹 박병훈 회장은 "타ㆍ시군은 시설과 투자에 아끼지 않는 상황에 경주시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역사 도시 경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절실히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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