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베트남 '후에'시와 문화교류

이민석 기자 | 2019.04.28 11:41



경주시, 베트남 후에시와 문화교류
2019 후에 전통공예 축제’ 개막식 참석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2박 4일의 일정으로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 에서 개최되는 ‘2019 후에 전통공예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후에 전통공예 축제는 2005년 제1회 후에 전통공예 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8회째를 맞이하는 축제이다.


올해는 응우옌 후에 황제가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230주년(1789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역대 최대급의 규모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후에시와 자매 우호도시 경주시를 비롯하여 프랑스, 일본, 터키 등 해외 자매 친선사절단이 대거 참가했다.
 

축제 기간동안 경주시가 운영한 홍보부스는 최근 ‘박항서 매직’등 한류열풍으로 성황을 이뤘고, 특히 신라복과 신라금관 착용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주낙영 경주시장은 응우옌 반탄(Nguyen Van Thanh) 후에 시장을 만나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경주-후에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및 문화교류’가 성공리에 개최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후에시는 옛 응우옌 왕조(1802~1945)의 수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성, 티엔무사원, 차롱릉 등 7여 기의 왕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향강(香江)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도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2019 후에 전통공예 축제 참가는 경주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한편 경주시에 대한 베트남의 우호적인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후에시와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또 호이안 연등 거리를 방문해 경주시 연등 거리 조성에 대한 벤치마킹을 한 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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