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가 사는 경주 형산강

이정우 기자 | 2019.04.01 07:51




은어가 사는 경주 형산강
-‘형산강에 ‘은어 치어’ 3만여 마리 방류-

  
경주시는 지난 29일 현곡면 금장리 형산강에 은어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환경운동실천협의회, 형산강살리기봉사회 등 지역단체와 현곡면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은어치어를 방류했다.

은어는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로 가을에 수정․부화해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으로 고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토종 어종이다.

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은어 자원 회복을 통한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으며, 특히 이날은 주변 환경정화운동 및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경주시의 젖줄인 형산강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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