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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읍, 경주시립극단 찾아가는 공연 ‘악극 바람아 구름아’ 성료
경주시립극단의 찾아가는 공연 악극 ‘바람아 구름아’가 지난 12일 건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극단이 주관한 것으로, 건천읍민 15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외동읍을 첫 공연으로, 건천읍은 두 번째 순서로 공연을 상연하게 됐다.
악극 ‘바람아 구름아’는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의 삶과 애환을 녹여낸 공연으로, 연극에 노래가 가미돼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이번 공연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건천읍민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경주시립극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문화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예술가들에게도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경주시의 문화예술발전에 활력을 준 계기가 됐다.
이동수 건천읍장은 “건천읍에서 이런 공연을 상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다양한 공연들이 많이 생겨나 건천읍민들이 문화를 즐길 기회가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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