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설 연휴 인산인해 39만여 명 방문

민병권 기자 | 2024.02.14 15:08





경주 설 연휴 인산인해 39만여 명 방문


지난해 설 연휴 보다 55.4% 증가 황리단길은 전체 방문객의 61.2% 차지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편의제공이 한몫



설 연휴기간 동안 경주 곳곳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주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97천여 명총 388157명이 다녀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황리단길 237786명 대릉원 35511명 봉황대 12017명 첨성대 25915명 불국사 769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1.21.~1.24) 동일 관광지 방문객 수 249795명을 비교하면 5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리단길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전체 방문객의 61.2%를 차지할 만큼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됐다.


이는 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황리단길을 비롯해 인근에 대릉원첨성대동궁과월지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 매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또 연휴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동궁원에서는 이틀 간 대금산조공연과 제기차기윷놀이투호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제공했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작 복()작 보문관광단지’ 행사를 열어 통기타트로트국악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경품 이벤트마술 및 댄스 등의 버스킹 공연민속놀이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두근구든새해 신라용’ 이벤트를 준비해 전시실 연계체험행운카드 만들기인생네컷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펼쳐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더불어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개방하고전통시장 주변도로의 한시주차를 허용해 방문객들이 중심상가와 전통시장을 비롯해 도심 곳곳을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제 경주는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국내 관광1번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APEC 정상회의 유치는 물론 경주로ON, 사계절 축제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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