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단체 경주시청에 모여 태극기 게양대 설치촉구!

민병권 기자 | 2024.01.30 16:30




경주시민 단체 경주시청에 모여 

태극기 게양대 설치촉구!


-1월 30일 경주시 태극기 게양대 설치촉구를 위해 경주시민단체들이 시청에 모였다.-



경주시에 세워질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촉구를 위해 경주자원봉사센터경주시건국회경주지부경주시재향군인회 외 안보보훈단체 10기관신중년사관학교경기연맹협의회환경음악협회한국원자력정책연대문화스튜디오 시민단체들이 경주시청 본관에 모여 태극기 게양대 건립사업을 착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주시 태극기 게양대 건립추진 범시민연대 손영섭 대표는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표상이다경주시는 태극기 게양대 반대 단체에 휘둘리지 말고 본래의 취지대로 25만 경주시민의 뜻을 받들어 기존예산안에 따라 즉시 태극기 게양대 건립사업을 착수하라"라며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찬성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날 이상진 테너가 태극기 색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참석해 애국가를 불러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천동 단체 협의회장은 "언제부턴가 태극기가 왜곡되어 태극기를 들고 있으면 오해의 시각으로 태극기 부대로 보여진다그러나 오늘 경주시청에 모인 이들은 경주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인 건 분명하게 느낀다며 참석한 이들의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 고전했다.


경주시에 세워질 태극기 게양대 설치 논란의 시작은 이렇다.


경주시는 삼국통일의 성지이자 호국정신의 중심도시로서 대형 태극기를 통해 시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공원 조성으로 국위 선양과 함께 관광 자원화한다는 방침으로 태극기 게양대 사업을 추진했다.


게양대의 규모는 신라 56 왕을 기념하기 위해 높이를 56m로 하고 가로 10m 세로 8m의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설계비공사비 등 65000만원을 사업 예산으로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고 경주시의회는 제277회 임시회에서 이 사업 예산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소관 위원회인 행정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경주환경운동연합에서 경관 파괴문화적 위상 하락혈세 낭비 등을 비판하며 태극기 거치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포항 MBC는 이들 환경단체를 경주시민을 대변하는 단체인양 경주시민들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반대하는 것처럼 보도해 논란을 키웠다.


경주시는 논란이 일자 찬·반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는 경주시민 단체들은 태극기 게양대 추진 범시민연대를 결성해 태극기 게양대 찬성의 뜻을 전하기 위해 경주시청에 모였다.


용강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경주시는 시의회를 거쳐 통과된 태극기 게양대 설치 사업을 사사건건 무조건 반대하는 몇몇이 와서 반대한다고 주춤하면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또다시 반대 하고 나선다면 건건이 설문조사 할거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경주시민은 경주시장에게 결정권을 주었고 시의원들을 선출해 행정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라며 경주시민이 준 경주시장의 권한으로 결정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에 세워질 장대하고 웅장한 초대형 태극기가 빠른시일 세워지길 경주시민 대부분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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