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면 하서2리, 한여름 무더위에도 마을 환경정비

김수현 기자 | 2020.08.25 19:21



양남면 하서2리, 한여름 무더위에도 마을 환경정비 


경주시 양남면 하서2리 부녀회(회장 박애실)가 한여름 무더위에도 깨끗한 마을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하서2리 부녀회원들은 지난 22일 망정마을 진출입로를 비롯해 망정교, 마을 안길, 하서천 등지에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농사용 비닐, 폐목을 제거하고 연도변 풀베기를 실시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부녀회원들은 평소에도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 안길과 농로, 배수로, 하천변 등지의 잡초 제거와 생활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망정마을은 하서2리의 중심마을로 150여 년 전 오래된 회나무가 정자를 이루고 있다가 고사하고 난 뒤 마을 사람들이 이 정자를 그리워 한다는 뜻으로 ‘망정(望亭)’이라고 불리며,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자연부락으로 지난 2008년에 양남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며, 현대중공업 납품업체와 농자재 생산공장, 농협창고, 마을기업 등 공장이 7개나 자리 잡고 있다.





금대호 양남면장은 “주말 아침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마을 환경정비를 위해 참여한 부녀회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내 마을은 내손으로 깨끗하게 가꿔 나가는 주인의식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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