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경주시민단체들’ ‘환경단체’ 반대에 “찬성” 현수막 100여 장으로 대응!  

이민석 기자 | 2020.06.10 20:52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경주시민단체들’ ‘환경단체’ 반대에 “찬성” 현수막 100여 장으로 대응!  


-“맥스터 증설은 우리 시민 손으로 타지역과 환경 단체는 더 이상 방해하지 말라!”-
-“탈원전을 위한 공론화 꼼수 거부한다!” “맥스터 증설 즉각 추진해라!”-
-“맥스터 증설 못 하면 경주시 재정수입 1243억 원, 일자리 1,500개 사라진다.-



경주시 신라문화 컨텐츠 진흥원, 경진회, 경주생태원, 대호조경 등 '경주시민단체들'이 맥스터 증설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에게 “맥스터 증설은 지역 일이며, 경주시민들이 알아서 한다.” “타 지역과 환경단체는 지역에 일을 더 이상 방해하지 말라”며 감포, 양남, 양북 곳곳에 현수막을 100여장 붙이고 맥스터 증설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에 찬성으로 대응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전기를 만들기 위해 월성 2ㆍ 3ㆍ 4 호기를 가동한다. 이로 인해 사용 후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를 저장하는 장소가 맥스터이다.

월성원전내 맥스터는 30년 전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지어질 때 발전소가 가동하고 남은 폐기물을 저장할 공간으로 같이 건설되었다. 세월이 지나 현재 용량이 90%이상 되었으며 2022년 3월이면 포화상태에 이른다. 

이에 2022년 이후 2ㆍ3ㆍ4호기는 앞으로 남은 수명기간 동안 가동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저장소가 꼭 필요하다. 

이미 30년전 이 문제를 대비해 월성원전 내 현재 저장시설 바로 옆에 똑같이 다시 지으려고 설계와 부지가 이미 만들어졌으며, 실행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주환경운동연합은 맥스터 증설이 경주시 경기에 얼마만큼 큰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 경주시민들에게 자세한 사항도 알려주지 않은 채 경주에 핵폐기물 저장소를 새롭게 건설한다는 말로 경주시민들의 혜안을 흐리고 있다.

맥스터는 새롭게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2ㆍ3ㆍ4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설이 필요하다. 

맥스터 증설을 무조건 막으면 앞으로 2ㆍ3ㆍ4호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어 결국은 가동을 중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환경단체의 말대로 아직 수명이 최대 9년 가까이 남은 월성 2ㆍ3ㆍ4호기를 강제로 정지시켜 버린다면 경주는 한 해 지방세, 지원사업비, 경주지역계약 등 700여억 원 이상 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며 이로 인해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진다. 또한 온 국민은 전기요금 상승의 부담을 감당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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