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경주 포럼 '정성룡 대표' 김원길 예비후보를 선거법위반으로 고소! 이에 '김원길 예비후보' 정성룡 대표를 고소로 대응 

이민석 기자 | 2020.03.16 13:32

경주시민 단체 신 경주 포럼 정성룡 대표


신 경주 포럼 '정성룡 대표' 김원길 예비후보를 선거법위반으로 고소! 이에 '김원길 예비후보' 정성룡 대표를 고소로 대응 


경주시민단체 신 경주 포럼 정성룡대표는 16일 오전 9시 30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청년정치 신인 함슬옹 예비후보 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등 추악한 구태 정치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였다고 비난하며, 김원길 예비 후보를 함슬옹 후보의 사퇴종용건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미래통합당에게 경주는 신라천년의 수도, 보수의 심장인 도시라 설명하며, 김원길 후보에 대해 새천년 민주당으로 경기도 김포에 출마해 김포의 아들, 김포를 정치적 고향이라며 주장했던 사람을 보수당에서 어떻게 후보로 내는 것이 가당키나 한일이냐고 성토하고,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경주지역 공천 재심을 촉구했다.    

이에 김원길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 경주 포럼 유포자 정성룡 대표를 "사퇴종용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과 SNS상 허위사실 공표는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경주선관위와 경주경찰서에 공직선거법등의 위반협의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2월10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주시 선거구 당시 자유한국당 함슬옹 예비후보(여, 32)가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예비후보가 본인에게 다른 도시 출마를 거론하며, 청년정치인 멘토가 되어 주겠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어떻게 해주겠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함승옹 예비후보는 김원길 후보자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그 예비후보로 표현 했지만,  취재 결과 그 예비후보는 김원길 예비후보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원길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8일 통화내역과 디지털증거 제출 등의 정밀조사를 한 결과 '선거법상 위법성이 없다'는 최종 결과를 경북선관위로부터 통보 받았으며, 3월 3일 공천심사를 위한 면접에서 공관위원들로부터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원길 예비 후보의 맞 고소 소식을 들은 정성룡대표는 함승옹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내용에 대해 공정하게 수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없는 사실을 말한 것도 아니고 이 내용으로 본인을 고소한 김원길 예비후보를 무고죄로 다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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