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채관 후보

이민석 기자 | 2020.02.05 10:02



경주시, 이채관 후보 "김석기의원 해도해도 너무한다!”

김석기의원의 라왕경특별법진실공방!



이채관 김석기의원 신라왕경특별법은사기다.

김석기 이채관 선거용 허위사실 유포는 26만 경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다.”

이채관 김석기의원 해도해도 너무한다.”



 

지난 122일 이채관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기의원의 신라왕경특별법은 사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석기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라왕경특별법은 사기 라는 말은 신라왕경특별법제정을 바랬던 모든 경주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며, 통과에 찬성한 190명의 여·야국회의원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아무리 선거국면이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채관 후보는 바로 다음날 24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김석기 의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다음은 이채관 후보의 24일 해도해도 너무한다.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석하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신라왕경특별법으로 우리 경주를, 경주시민을 우롱한 것도 모자라 온갖 변명과 속임수로 일관하는 현 국회의원의 반박 행태를 보다 못해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 경주지역 국회의원이 대대적으로 홍보한 신라왕경특별법예산 한 푼 없는 깡통 법이었습니다. 고도육성법이라는 족쇄도 모자라 허울뿐인 신라왕경특별법을 보태면서 경주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부끄럽지도 않았는지 따져 묻고 싶습니다.

 

제가 신라왕경특별법이 사기라고 칭한 것은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예산이 없는 법안을 비판한 것이지, 특별법 자체를 비판한 것은 아닙니다.

 

특별법은 지자체 예산과 관계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예산편성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법입니다. 정부가 편성한 국가예산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라왕경특별법국회에서 4년 이상 계류되는 동안 일반법보다 못해졌습니다.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현 국회의원입니다.

 

여야 국회의원 190명의 찬성을 얻어 신라왕경특별법이 통과되었다구요? 찬성해준 여당 의원들의 말은 이러했습니다.


앙꼬는 다 빼고”(신동근 의원)

앙꼬 빠진 찐빵 ... 상징적인 의미로 해야”(박인숙 의원)

정치적인 의미로”(우상호 의원)

일단 통과시키고”(박인숙 의원)


여당 의원들의 선심성 봐주기에 김석기 의원의 구걸로 얻어낸 것바로 신라왕경특별법입니다.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죠.

 


2019년에 만들어진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아십니까?


경북에서는 안동과 경주가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안동이 선정되고 우리 경주는 탈락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 5개 도시(강릉/전주/목포/부산/안동)향후 5년간 수백억의 예산이 지급되는 거대 사업입니다.


이처럼 실속 있는 국가사업은 탈락시키고, 알맹이 없는 쭉정이 특별법만 통과시켜 놓고 스스로 반성하기는커녕 자화자찬했다가 핑계를 대거나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사실 신라왕경특별법에 대한 숱한 의문들은 거기에 관련된 실무자와 책임자들에게서 먼저 불거져 나왔습니다.


저는 제 생각과 그들의 의혹을 먼저 제기했고, 그것이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경주시민과 여러 관계자들은 제가 이런 의문을 먼저 제기하고 나서야 반박성명을 통해 그 내용을 들어야 합니까?


자화자찬에 가까운 대대적인 홍보가 우선이고, 지역민들의 의문과 의혹은 껍데기만 남은 특별법의 축하 속에 묻혀야 합니까그것이 현 국회의원으로서 취할 태도입니까?

 

시민 여러분!

제가 오늘 밝히려는 현 국회의원의 또 다른 잘못은 그 인격과 자질마저 의심하게 만듭니다. 감히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과 빛나는 공적마저 외면하고 비웃었기 때문입니다.


2019년은 기미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경주지역 독립운동가 53인을 현창하며 그 애국정신을 기리는 해였습니다. 그런데 현 국회의원은 재임기간 동안단 한 차례도 경주지역 독립유공자를 뵈러 오지 않았습니다. 감포 출신 김봉규 선생과 정래영 선생 양북 출신 김종철 선생은 경주지역 대표 애국지사로,뛰어난 정신과 업적을 기려 지난 3년간 나란히 공적비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2017년과 201831절에 열린 김봉규 선생과 정래영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에도, 201911월에 열린 김종철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에도 현 국회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20183월에는 자기가 유학한 일본국립경찰학교 동기생 34명을 경주로 초청해 환영만찬을 베풀고, 경주의 유적지 답사와 국회 방문을 주선하는 등

그야말로 칙사 대접을 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항일 애국지사가 보이지 않고, 그의 마음에는 침탈 원흉의 후손들만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따져 묻고 싶습니다.

 

이런 국회의원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재임기간 동안 경주를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개인의 호사와 치적에만 관심을 두어 경주에는 손톱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김석기 의원은 예전에는 용산참사로 서울시민의 생명을 빼앗았으며, 지금은 애국지사의 영예로운 이름마저 무시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경주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현명하신 판단을 기대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부끄러우며 개탄스럽고 울분에 찬 마음에 이렇게 두서없이 말씀드렸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채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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