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경주시 선거판세 바뀌나?

민병권 기자 | 2020.01.10 12:49



                   박병훈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경주시 선거판세 바뀌나?


경주시가 박병훈 전 도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 소식으로 인해 일렁이고 있다.  

박병훈 전 도의원은 지난 박근혜 정권에 맞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후 2018년 6ㆍ13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신청했으나 자유한국당은 조건부 복당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조건부 복당을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후 낙선했다. 

*자유한국당의 복당조건 내용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조건을 수락할 경우 복당을 승인하겠다.>  

그러나 비록 낙선했지만 613 지방선거는 경주시 토박이 정치인 박병훈 의원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선거였다. 

박 의원은 소속 정당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여 20.9%의 지지를 받아 경주시에 확고한 지지층은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어느 지역보다 보수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강한 경주 지역의 선거 판가름은 자유한국당 경선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2020년 1월 10 일자로 자유한국당에 복당이 결정된 박병훈 의원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렇다. 

확고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인해 향후 4월 15일 총선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로 김석기, 정종복, 김원길, 이채관 후보들과 한국당 경선에 참여할지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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