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뱀 잡아먹나? '현곡면 뱀그물 제거'

이정우 기자 | 2018.11.17 06:45


경주시는 최근 현곡면 상구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그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야생생물관리협회 30여명이 참여하여 야생동물 불법 포획시설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 활동을 펼친 결과, 이 날 뱀 그물 10㎞, 통발과 올무 100여점 등 불법 포획도구를 수거했다.


경주시시 관계자는 “야산 등지에 설치된 불법포획 엽구나 이를 설치하는 장면을 목격할 경우에는 관할 파출소나 시 환경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최근 늘어나는 밀렵행위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서식처를 보전하기 위해 밀렵과 밀거래 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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