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렴도 5등급 또 최하위

이민석 기자 | 2019.12.10 19:17




경주시 청렴도 5등급 또 최하위
주낙영 시장 고강도 청렴 향상 대책을 발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시 단위 75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에서 경주시가 동해시, 수원시, 나주시, 춘천시 등과 같은 최하위 5등급을 받아 또다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10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을 고강도 청렴 향상 대책을 발표했다.  

주낙영 시장은  “청렴도 평가 결과가 올해도 전년도와 동일한 등급에 머물게 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시장은 경주시 청렴도 측정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시정 신뢰 회복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2020년 고강도 청렴 향상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컨설팅 실시로 맞춤형 개선책 마련 ▲비위 공직자 무관용 엄중 문책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청렴 옴부즈만 제도 운영 ▲모든 공사감독 시 청렴의무 이행사항 필수 기재 등을 추진해 클린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패 경험 분야 점수가 낮은 것을 설명하면서 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설사 있다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시장에게 직접 알려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청렴 call : 1668-1199)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러한 제도적 추진 대책 이외에도 청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청렴 교육 실시,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건축허가과’ 신설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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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이민석 기자 | 2019.12.31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