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민병권 기자 | 2025.02.13 06:51





경주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 양동마을서천둔지칠평천 등 10여 곳에서 열려월출시간 17:40

달집태우기줄다리기지신밟기윷놀이 등 민족 전통 세시풍속 체험


경주 지역 곳곳에서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다.

먼저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에서는 양동마을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전통 줄다리기지신밟기풍물놀이달집태우기 등이 풍성하게 개최됐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통 방식으로 만든 줄로 힘을 겨루는 줄다리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에는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서천둔치 일원에서 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비롯해 만사형통 기원제전통무용 및 민요공연신년 휘호쓰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대형 달집태우기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함은 물론 저마다 새해 새로운 희망의 소원을 빌었다.


안강 칠평천 둔치에서는 난타공연먹거리 나눔달집점화 등의 시민 한마음문화축제인 읍민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또 감포 대본양남 나아해변건천천외동 입실천내남 이조천천북 갈곡보덕 북군에서도 마을마다 정보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민족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화합과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고 시는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우리 조상님들은 정월대보름에 뜬 커다란 달을 보고 한 해의 무병장수와 소원을 빌었다라며 오늘 정월대보름을 맞아 빈 소원들 꼭 성취하시고무엇보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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