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앞두고 불국사 공원 대대적 정비

이민석 기자 | 2025.04.18 18:45


경주시, APEC 앞두고 불국사 공원 대대적 정비

세계적 명소 위상 강화

경주시는 1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불국사 공원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불국사 공원은 경주시 진현동 88번지 일원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산책로와 조명시설을 정비하고 수목을 전정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설계를 진행했고, 2월에는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환경을 정비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며 “2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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