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에 맥주 한 짝을 시켜놓고..
시간이흘러 퇴물이 된 여자와 옷을 벗고
술을 마시고 몸을 섞고..
그 여자들은 술 취한 사람들에게 맥주 빈병을
몰래 맥주 빈짝에 꽃아놓고 바가지 씌우던 골목...
경주시 황남동
문화재보호란 틀 속에 갇혀 집 수리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던 가난한 동네..
언제부턴가 싼 임대료로 점쟁이(무당)들이 하나둘씩 모여 대나무를 꽂고 점을 봐주던 점집 골목
그 골목이 '경주 황리단길'이다!
그 골목에 시간이 흘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는 이름으로 언론에 소개되며 SNS를 통해 경주관광지 골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는 말은
할 말이 없어 그냥 만든 말이다.
특이한 맛집이 생기고 젊은층들이
하나둘 모여서 만들어진 거리다.
경주에 그만큼 젊은층들이 원하는
맛 집 '특이한 세계적인 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전통도 좋지만 새로운 세계적인 거리가 필요하다.
사람이 모이는 곳 에는 분명 이유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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