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해외여행비 1인당 297만원으로 인상

이민석 기자 | 2018.12.14 08:08


경주시의회, 해외여행비 1인당 297만원으로 인상 

-경주시민, 어려운 경제상황 무시한 체 시의원들 잇속 챙기기 비난
-시의원 해외연수비 명목으로18.8% 인상 총액 6237만원

지난해 최악의 가뭄속에서 해외여행을 떠나 비난받았던 경주시의회가 2019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1인당 250만원이던 해외연수비를 297만원으로 47만원 18.8% 인상했다.

이로서 시의원들이 사용하는 해외 연수비 총액은 6237만원이다.

또한 해외자매도시 교류행사 참가 경비도 의원 1인당 180만원씩, 총7명의 예산 126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 밖에 시의원들 월정수당도 연간 57만 6000원증액시켰다. 이로서 내년부터 시의원 1인당 의정비는 연간 3594만원을 받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경주시민 이 씨는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시민들은 세금을 못 내서 한숨 쉬고있는 상황은 알고있나? 선거 때 시민들에게 봉사한다고 그렇게 뽑아달라고 부탁하고 다니더만 결국은 돈이었다고 볼수있다."

"또한 본질을 망각한 체 시의원이 엄청난 벼슬인양 막말하고 다니는 시의원들을 보니 우습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경주시의회는 1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주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1조 275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중 일반회계 91건 79억 2654만 원, 특별회계 5건 6억 6391만 원 등 총 97건, 86억 245만원을 삭감했다.

그러나 경주시의회 예산은 단한건도 삭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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