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어촌공사의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주민반발!

이민석 기자 | 2018.12.08 07:21



경주시, 농어촌공사의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주민반발!  

-농어촌 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중금속 유출은 없다고 하지만 만약 유출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오염된 물은 당연히 농지에 흘러들어갈 것이며 이는 논과 밭을 오염시킬 것이다. 특히 벼의 경우 중금속 흡수 이행이 높은 편이며, 카드늄은 벼에 흡수되어 쌀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어촌공사의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안정성이 검증된 이후 시행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어촌공사는 2022년까지 7조4861억원을 들여 전국 941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이 중 수상 태양광은 899곳으로 전체 사업비 중 5조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알고있다.”

“그러나 위험 부담이 없는 안전한 에너지 생산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농어촌 공사에서 진행하려고 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2011년부터 경남 합천호 수상 태양광 시설에 대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환경 모니터링에 따르면 카드뮴 등 중금속 일부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어촌 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중금속 유출은 없다고 하지만 만약 유출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오염된 물은 당연히 농지에 흘러들어갈 것이며 이는 논과 밭을 오염시킬 것이다. 특히 벼의 경우 중금속 흡수 이행이 높은 편이며, 카드늄은 벼에 흡수되어 쌀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농어촌공사는 전력생산량에 집중하다 보니 저수지 생태환경의 안정성 때문에 태양광 패널이수면 면적의 10%만 덮도록 돼 있던 자체 규정을 폐지하면서까지 전력생산량을 높이는 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을 위하여 시작한 사업이 저수지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자기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수상 태양광 발전이 무분별하게 설치하면 환경적 문제는 물론 주민과의 갈등도 심각할 것이다. 

또한 주요 저수지는 불이 났을 경우 소방 헬기의 소방수 공급을 담당하는 기능을 겸하고 있어, 수상에 조형물이 설치될시 취수의 어려움과 위험성을 동반할 수 있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이용용수량의 감소, 얼음 등의 원인으로 패널 파손과 그로 인한 납 성분 유출, 자연경관 훼손, 소음과 전자파, 반사광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등으로 인해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어촌 공사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추어 무리하게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멈추기 바란다. 시간을 두고 먼저 시행한 사업의 안정성이 검증된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주민과의 마찰도 줄어들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질인 안전한 에너지 생산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다.” 

“경주지역의 경우 안강읍 소재의 하곡저수지에서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 연합회는 저수지의 중금속 오염위험성 등 환경적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고, 주민과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농어촌 공사 경주지사는 태양광 발전 사업이 환경 친화적 재생에너지 생산이 근본 목적임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주민의 의견 수렴을 최우선시 하여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 며2018년 12월 11일 오후 1시 30분 경주농업인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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